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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각막위 군살의 원인을 알아보자.

 

붉은 색을 띤 삼각형 모양의 군살이 자라서 검은 동자인 각막의 일부를 덮고 있는 상태를 익상편이라고 하며 우리말로 군날개라 한다. 주로 각막의 안쪽에 잘 생기나 가끔씩 바깥쪽에도 생길 수 있고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발생빈도는 20대 이상의 연령층에 나타난다. 남자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실내보다 실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많다.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건조한 기후의 지방에서 많이 나타난다.

 

익상편은 결막주름이나 섬유혈관성 조직이 날개 모양으로 각막을 덮으며 자라나는 안질환으로 증상에는 미용상 보기 싫으며 충혈되고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난시 등의 굴절 이상도 초래된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면 각막 중심부까지 진행되며,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력장애를 초래한다. 구살을 제거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이것도 재발률이 매우 높다. 특히 젊을 수록 재발이 잘된다. 빠르면 수술 2주 후에도 나타날 수 있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군살제거 수술을 한다고 곧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한동안은 충혈이 심하고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고 불편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의 과로를 피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작업을 할 경우 보안경이나 선글라스 등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익상편 제거 수술은 익상편이 너무 커서 사시가 발생하거나 시축을 침범해 시력을 떨어뜨리는 경우 반드시 필요하며 외관 상 눈을 좀더 깨끗하게 보이기 위한 미용적으로도 자주 시행되고 있다. 

 

할로겐 조명등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특히 독서용으로는 삼가해야 한다. 할로겐 등은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방출하므로 결막염, 피부염을 유발한다. 익상편의 원인인자로 알려진 햇빛, 먼지, 바람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변 같이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되도록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황사철과 같이 먼지가 많고 바람이 부는 날은 보안경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익상편의 예방법으로는 거울을 자주 보면서 익상편이 커지고 있는지 스스로 잘 관찰하고, 충혈, 자극감 등 염증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안구건조증이나 만성결막염이 있는 경우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누액을 자주 사용하도록 하며,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모자나 선글라스를 사용하도록 하자. 건조한 계절에는 실내의 습도를 높여 주며, 환기에 유의해서 공기를 깨끗하게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