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상징하는 용머리해안의 주위에슨 세계에서 두번째의 크기를 자랑하는 초콜릿박물관과 제주도의 가장 서쪽에 있는 수월봉에서의 낙조를 바라보면서 나비레 전시관에 들러서 나비의 모든 것들을 알아보는 기회로 만들어 보자.
#용머리해안
산책 코스로 이름이 높은 용머리해안은 사암층으로 이루어진 해안 절벽과 바닷가 산책로를 조성해 놓은 곳이다. 산방산 앞 바닷가에 있으며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을 비롯해 길이 30~50m의 절벽이 물결치듯 굽어진 모습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 풍경은 애안 언덕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용머리해안이 되었다. 입구에는 하멜기념비가 서있고 바닷가에 길이 나있어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산책을 하는 코스로 이름이 높다.
#초콜릿박물관
오래된 성을 연상하도록 건축된 초콜릿 박물관을 보면 고성 분위기가 물씬 거림을 느끼게 하며 초콜릿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쾰른의 박물관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전시실, 영상실, 제조 공장, 판매점등이 내부에 들어서 있다. 초콜릿 제조에 사용된 고대 기구와 금형 등 초콜릿 생산에 사용된 모든 것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생산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며 영상실에서 다양한 초콜릿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수월봉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 해안가에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이지만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어서 운치가 있는 곳이다. 수월봉 아래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절벽은 화석층이 뚜렷하게 자라잡고 있어서 자연의 신기함을 여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약수로도 유명하며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차귀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바라다 보인다. 수월정에서 바라다 보이는 낙조는 제주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낙조롤 정평이 나있다.
#나비레전시관
전 세계의 희귀한 나비와 진기한 곤충400여 종 2만여 마리의 표본이 한자리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나비를 모아놓은 나비의 천국이다. 섬세한 나비들이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진귀한 사향제비나비를 비롯해 배추흰나비, 가장 큰 나방인 포세이돈, 날개가 가장 긴 나비 등 나비들의 자태와 다양한 형태와 빛깔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체험으로 나비 액자 만들기, 나비 곤충 교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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