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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환절기의 입맛을 살려 기력을 높여주는 음식에는 더덕, 농어, 가지, 양고기, 부추, 버섯, 키위 등이 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입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감소하기 쉽다. 입맛이 없는 시기일수록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을 유지하기가 쉽다. 한 가지 음식만을 많이 먹지 말고 영양 균형을 맞춰서 식사하는 것이 가장 큰 보양식으로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만 찾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 체질에 상관없이 좋은 음식인 채소와 과일은 항상 먹도록 하여야 한다. 누가 먹어도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음식을 알아보자. 

 

더덕은 산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고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위장과 폐와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더덕은 우리나라 각처의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다. 더덕뿌리는 도라지처럼 굵으며 덩굴을 자르면 휜 유액이 나온다. 뿌리는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있다. 가지가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조건으 만들어주고 반 그늘인 화단에 심는 것이 좋다. 양지에 심으면 뿌리 맛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잎이 탄다. 

 

농어는 고단백 저지방 생선이다. 단백질, 칼슘, 철분, 인, 비타민 등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농어는 바다고기로 7월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 잡힌 농어는 다른 어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꼽힌다. 농어를 생선회로 먹을 때는 강한 산성 식품이므로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으며 살이 희며 어린 고기보다는 성장할수록 맛이 좋다. 지리, 찜, 회 등으로 먹는다. 살균 작용을 하는 생강과 먹는다.

 

가지는 냉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 환자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가지는 고온성 작물로 우리나라의 여름에 어울리는 열매채소다. 원산지는 인도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의 겨울에 적응이 불가능하므로 1년생 풀처럼 가꾸는 채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유럽에서는 13세기에 전해졌으나 동아시아처럼 식용으로 활발하게 재배되지는 않았다.

 

양고기는 칼슘, 인,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해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 등 장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빈혈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엷으나 돼지고기보다 진한 선홍색이다. 근섬유는 가늘고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특유의 향이 있다. 성숙한 양고기는 향이 강하여 조리할 때 박하나 로즈메리를 많이 이용한다. 1년 미만은 lamb, 6~10주는 베이버램, 5~6개월자리는 스프링램이라 한다. 20개월 까지는 이얼링머턴 이라고 한다. 

 

부추는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에 좋고 만성요통, 감기, 설사, 빈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부추는 비타민 A, 비타민 C, 당질이 풍부하며 돨성산소 해독 작용을 한다. 부추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맵고 떫다. 냄새는 독특한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가 있는 식품이다. 부추는 마늘과 비슷한 강장 효과가 있다.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톡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버섯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버섯은 균류 중에서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크기의 자실체를 형성하는 무리의 총칭이다. 버섯은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으로 하는가 하면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로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의 맛을 즐겨 신의 식품이라고 극찬하였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진중하게 이용하여 왔다. 식용버섯의 인공재배가 크게 발달하고 있다. 

 

키위는 비타민 C가 오렌지의 3배나 들어있다. 과일 중 영양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100g당 열량이 541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 할 때에도 좋다. 키위는 다래과 덩굴성 낙엽과수이며 원산지는 중국 양자강 연안이고 20세기 들어 중국으로부터 뉴질랜드에 전해져 개량을 거듭하여 오늘날 키위가 되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의 모양과 닮아 키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양다래, 참다래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