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나 나들이 때 무리해서 쥐가 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모처럼 단잠을 자다가 쥐가 나 고통스럽게 단꿈에서 깨기도 한다. 대부분은 뻐근하다가 멈추지만 잠을 설치기도 한다. 쥐가 난다는 것은 다리 근육은 여러 개의 섬유다발로 구성돼 있으며 수축됐다 펴지면서 운동이 가능해지는 데 쥐가 난다는 것은 이 근육들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됨을 의미한다. 잘 때 쥐가나서 깨는 것이 되풀이된다면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스트레칭을 하면 쥐가 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특정한 원인 없이 쥐가 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근육 피로 탓에 생긴다. 오래 무리해서 운동하거나 뜨거운 곳에서 탈진하도록 달리면 근육이 피로하거나 수분을 잃어 쥐가 나기 쉬워진다. 음식을 통해 마그네슘, 칼륨 등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도 쥐가 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스타틴 계열의 약을 비롯해서 특정한 약물을 복용하거나 당뇨병, 콩팥질환, 간질환 등이 있어도 근육 수축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도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몸의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임신부나 근육이 노화하는 고령자에게 더 잘 생긴다. 대부분의 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다리의 쥐 때문에 심장이 멎는 경우는 생길 수 없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심장이 멎으려면 가슴 통증이 먼저 생긴다. 쥐는 대체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도 쥐 죽은 듯 사라진다. 옆의 사람이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열 패드,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문질러도 누그러진다.
혼자 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 잠에서 깬다면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쥐가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뒤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면 된다. 운동 탓에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후, 중간에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군육이 정상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것을 돕는다. 준비운동이나 가벼운 조깅으로 온몸을 예열하고 본격 운동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일부 스포츠 선수들이 운동 중에 즐겨 먹는 바나나를 먹는 것도 좋다. 운동 뒤에도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야 밤잠을 깨우는 쥐를 예방할 수 있다. 심한 통증과 함께 쥐가 나는 것이 되풀이되거나 온몸에 힘이 없거나 감각마비, 구토 ,설사, 식은땀 등이 동반되면 척추, 혈관, 간, 신장 등의 다른 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신경으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을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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