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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중년은 무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을 자초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중년에 들어서서 무리하는 일을 하다가 다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관절이 골절이 되면 많은 시간을 치료에 힘써야 한다. 골반과 허벅다리 뼈를 잇는 고관절이 부러지면 노인의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 인구가 늘면서 중년들의 추락, 낙상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중년들은 왜 위험에 빠질까? 무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을 자초하는 경향이 중년에서는 나타나고 있다. 

 

산악 사고의 유형으로는 실족과 추락이 가장 많으며, 일반 조난과 개인질환 등이 있다. 주말에 많이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무리한 산행 코스를 선택했다가 소방헬기까지 출동하는 사고를 당하기 까지 한다. 고혈압, 심장병 등 지병이 있는 데도 험한 산행을 감행했다가 쓰러진 경우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 등산인구가 폭증한 것이 IMF 당시 실직한 가장들이 저렴하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레포츠 등산으로 유입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50대는 체력이 감소하고 균형감각이 떨어져 운동 시 다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중년들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지병이 잇어 무리한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이 높다. 돌연사의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 환자는 무거운 역기를 드는 등 갑자기 힘을 쓰는 무산소운동을 조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중년은 30대에 지녔던 체력과 운동감각이 여전하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나는 건강,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되고 있다. 

 

지나친 운동은 중년과 노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면 호흡량이 증가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산소가 몸속으로 들어온다. 산소는 대부분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이지만 이 중 1~2%는 찌꺼지 형태의 산소인 활성산소로 몸속에 남는다. 우리 몸이 활성산소에 자주 노출되어 산화가 일어난다. 세포가 손상돼 각종 질환을 일의키고 노화가 빨라진다. 젊은 날 몸의 특정 부위르 자주 사용했던 전문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 관절염이나 급격한 노화를 겪고 있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아지면 노화를 촉진하고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운동은 해야 한다. 이미 몸 안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운동이다. 특히 중년 아이대는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이 권장된다.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에 근력을 강화하는 계단오르기 등이 좋다. 주위에서 많이 한다고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할 경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