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까먹는 일이 많아진다. 이런 기억력 감퇴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훈련을 병행할 경우 기억력 감퇴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기억력을 보존하는 좋은 방법들을 알아보자. 뇌의 전두엽 앞부분과 해마 피질 부분이 오래 자극을 받으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수면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여야 한다. 젊어서 치주염 등 치아 관련 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치주 질환을 앓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3배나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치아를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뇌의 퇴화를 막는 한 방법이다. 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가설에는 진행성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여 신경쇠약 발생으로 인하여 진행된다고 생각하며 만성 치주염과 장내 미생물오타의 가능한 역할이 제안되고 있다.
운동은 기억력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기억력을 지키는 데 더 도움이 된다. 걷기나 정원 정리 같은 가벼운 운동은 나이가 들면서도 뇌가 축소되는 현상을 막아 준다. 노년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크기가 평균 2%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운동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20대에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자. 기억력이 감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뇌가 산화되거나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다. 그런데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 및 항염증 천연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산화와 염증으로 인한 뇌 손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전형적인 소염 식단은 균형 잡힌 채식 위주이다. 채소의 비중이 높은 반면 정제된 탄수화물과 지방의 함량은 낮다.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많으며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견과류도 좋다.
심장 건강을 지키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은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식습관을 유지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부터 미리 신경을 쓰면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들이 비정상일수록 일반적으로 심혈관지로환의 발생이 높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주의 유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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