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는 정상적인 눈에 비해 눈의 앞뒤 깊이가 길어서 생긴다. 따라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광선이 망막 앞에서 초점을 맺어 먼 곳의 물체가 잘 안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 눈앞에 오목렌즈를 끼우면 망막 위에 초점이 맺혀 잘 보이게 된다. 원시는 이와 반대의 경우를 말한다. 난시는 각막의 만곡 혹은 수정체의 구면이 바르지 못하여 밖에서 들어오는 광선이 한 점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물체가 바로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근시, 난시의 교정은 다른 레이저광선은 주로 열로 태우는 것을 인체에 사용하지만 이 엑시머레이저는 각막의 분자결합만을 선택적으로 분쇄함으로써 각막의 변형없이 계획된 양 만큼의 각막편을 정확히 절제,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내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엑시머레이저로 근시 및 난시를 교정한다. 근시는 각막의 중앙 부분을 원형으로 연마하고 난시는 각막의 중앙부분을 타원형으로 연마하여 정상 시력을 얻게 한다.
근시, 난시교정술은 20세부터 가능하며 3~6디옵터의 중등도 근시는 수술 후 2~3주 후면 거의 정상 시력을 회복하고 7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인 경우는 안경 없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나 10디옵터 이상의 심한 고도 근시는 수술 후 안경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통증은 전혀 없으며 국소마취여서 전신적인 부작용이 없다. 컴퓨터가 환자의 정보를 가지고 자동적으로 20~30초간 레이저광을 방출하여 각막이 연마되므로 수술시간은 15~20분 정도이다.
양쪽을 동시에 할 수 있으나 3~5일간 양쪽 눈을 가려야 하므로 한 쪽 눈을 수술하고 대개 2~3주 후 또 한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각막에 혼탁이 있을 수 있다. 시력에는 거의 지장이 없고 각막혼탁도 일시적이다. 아울러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술 후 1, 2주 및 1, 2, 3, 6개월째 되는 때엔 꼭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스마일라식이란 각막 절개 부위가 일반적인 수술의 20%정도로 이후 부작용을 최소화하였으며 손상이 거의 없어 초고도근시난시 경우에도 진행이 가능하다.
희미한 불빛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는 예기는 맞지 않다. 다만 긴장성 두통이 올 수는 있다. 책을 보기 알맞은 조명은 2백~5백 룩스이며 전체조명 외 부분조명도 함께 하면 좋다. 50분 업무에 10분 휴식으로 눈을 쉬게 해준다, 눈운동, 지압을 해주면 좋다. 허리를 펴고 눈과 책의 거리를 30㎝ 정도로 유지한다. 눈운동은 눈 주위의 근육들을 활성화 시키도록 도와주고 눈에 쌓인 피로와 긴장을 그때 그때 풀어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도록 주변 근육을 다 움직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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