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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얼려 사용할 수 있는 식품에는 커피, 달걀, 단단한 치즈, 아보카도, 허브, 버섯, 버터, 와인 등이 있다.

 

남은 음식을 버리지 말고 얼려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냉동실을 활용해 보자. 마시다 남은 커피는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다. 큐브얼음선반에 부어 얼려두자.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실때 물로 만든 얼음 대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스커피 드립퍼는 얼음을 넣은 바스켓을 장착하고 커피를 추출하면 차가운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드립퍼와 드립서버 중간에 얼음 바스켓을 통과시켜면 얼음 바스켓을 분리하면 따뜻한 커피 추출 가능

 

달걀을 얼려서 사용하자. 껍질을 둔 채로 달걀을 냉동실에 넣으면 달걀 내용물 결정이 팽창하면서 터져버린다. 달걀의 껍질을 깨고 내용물을 얼려야 한다. 횐자와 노런자를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용기에 담아 얼릴 수도 있고,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각각 용기에 담아 얼릴 수도 있다. 분리해두면 베이커리를 할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용기에 날짜 라벨을 붙여놓으면 이후 사용 순서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크림치즈와 같은 물렁한 치즈는 냉동실 안에서 제대로 얼려지지 않고 물기만 많아질 뿐이다. 먹고 남은 치즈 중 단단한 치즈 종류는 치즈의 늘어지는 성질이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다. 크림치즈는 식빵이나 베이글과 함께 먹는 치즈로 샌드위치에 바르거나 치즈 케이크를 구울 때도 애용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숙성이 되어 있지 않아 맛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며 외포장에 문제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적당히 익은 아보카도는 구입 후 수일 내 바로 먹지 않으면 물렁해지고 상하기 쉽다.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반으로 갈라 씨를 뺀 후 원하는 모양으로 썬 뒤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한다. 아보카도 육질 위로 레몬이나 라임 즙으 짜서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과 풍미까지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보카도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수로 맥시코가 원산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이다. 

 

허브 종류는 신선함의 지속력이 매우 짧다. 냉장고에 있더라도 금방 축 늘어지고 만다. 이 까다로운 식물을 잘 다듬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보자. 신선함에 더해 향까지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냉장실에서 금방 말라 버리는 생강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허브는 약이나 향신료 등으로 사용하는 식물로 풍미가 있거나 향이 나는 식물로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로 사용되거나 요리에 고명을 얹는 용도로 사용한다. 의약용이나 향수로 쓰이고 차로 마신다. 

 

버섯을 얼리기 전에는 특별한 사전작업이 필요하다. 버섯을 슬라이스로 썰기 해서 큰 접시 위에 정렬하듯 놓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버섯 좍ㄱ끼리 서로 겹치지 않게 두는 것이다. 버섯을 잘 정열한 접시를 냉동실에 넣고 2시간 정도 먼저 얼린다음 이후 보관용기에 옮겨 다시 냉동실에 넣는다. 이 특별한 작업은 버섯 조각이 서로 얼려붙어 나중에 사용 시 부스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버터는 얼려지더라도 아이스크림처럼 긁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쓰고 남은 버터를 냉동실에 넣어서 사용하도록 하자. 버터는 우유 중의 지방을 분리하여 크림을 만들고 이것을 세게 휘저어 엉기게 한 다음 응고시켜 만든 유제품이다. 버터의 기원은 BC 3000년경의 바빌로니아로 추정하는 설과 인도의 신화에 우유를 교반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것에서 고대 인도로 추정하는 설이 있다. 고대는 화장용이나 연고로 사용하였다.

 

레드와인이든 화이트와인이든 마신 후 어중간히 남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냉동보관해보자. 큐브 얼음 선반에 와인을 부어 얼려두면 요리에 사용하기 손쉬울 뿐 아니라 나중에 심심할 때 하나씩 빼어 먹어도 좋다. 와인은 잘 익은 포도의 당분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음료로 술이란 뜻의 라틴어 비눔에서 유래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디저트 와인 등이 있다. 와인주조의 다양성은 포도종의 다양성에 기인한다. 와인 주조의 역사는 6,500년 전 그리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