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을 보호하는 식품에는 마늘, 버섯, 고구마, 브로콜리, 저지방 요구르트, 시금치, 체리 등이 있다.



 

췌장은 이자를 말하며 위장 뒤에 있는 작은 장기이지만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 소화액으로서 췌액을 분비하는 외분비부와 혈당 수준의 조정에 관여하는 닌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내분비부로 나뉜다. 섭취한 음식을 세포를 먹이는 연료로 전환시키는 등의 역할을 한다.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급성 만성 췌장염, 췌장암 등 췌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 건강에 좋은 음식에는 마늘, 버섯, 고구마, 브로콜리, 저지방 요구르트, 시금치, 체리 가 있다.

 

마늘을 비롯해 파, 양파 등의 파속식물에는 황이나 아르기닌, 올리고당류, 플라보노이드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췌장 조직에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췌장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르기닌은 아르지닌이라고도 불리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성인에게는 비필수 아미노산이지만 유아에게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췌장을 보호할 수 있다. 브로콜리에는 아피제닌, 루테올린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으로 췌장암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해 준다. 아피제닌은 각종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일종이다. 사과, 콩, 브로콜리, 셀러리, 체리, 포도, 양파, 파슬리, 토마토, 차, 포도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억제 및 탄수화물 대사를 증진시킨다. 

 

저지방이나 지방이 들어있지 않은 요구르트를 먹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저지방이나 무 지방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를 쉽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췌장이나 소화기계를 보호하며 췌장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시금치를 비롯해 케일, 겨자 잎, 근대 등 녹색 잎채소를 많이 먹으면 췌장을 보호하고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버섯은 우리 몸에 여러가지로 유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복령버섯으로 만든 치료제는 췌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MMP 유전자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에는 각종 항산화제와 페릴릴 알코올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혈당지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췌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고구마는 장기 기능을 증강시키고 췌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