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일찍이 고대사에 등장하고 있으나 여러 주변 세력의 지배를 받아왔다. 조지아가 동서 및 남북의 교통, 무역상 요충지에 위치하면서 주변 세력의 각축장이 되었거나 산악지대에 입지하여 서로 교류가 원할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흑해 연안에 들어섰던 콜히다는 콜키스라는 이름으로 일찍이 그리스인에게 알려져서 BC 6세기에 그리스 식민지가 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한 BC 4세기에 최초의 조지아국이 형성되었다.
BC1세기에 다시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AD 330년경에 그리스도교가 들어와 정신적 구심점이 마련되었다. 1930년대의 스탈린 시대에 조지아인들은 많은 박해를 받았다. 원래 조지아인이었으며 로시프 드주 그쉬비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스탈린은 소련의 최고 실력자로 집권한 이후 과거에 그가 조지아의 혁명지도자였을 때 그를 반대한 사람들을 먼저 숙청하였다. 1991년 4월 9일 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을 얻은 조지아는 1995년 8월 24일에 새로운 민주헌법을 채택하였다.
조지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캅카스산맥은 그 봉우리들이 평균 높이가 4,600m 이상에 이르며 산맥 남쪽 산록은 아르메니아고원으로 이어진다. 캅카스산맥과 아르메니아고원의 사이에 놓인 조지아의 수람산맥은 조지아를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으로 갈라 놓는다. 수람산맥의 서사면에서 발원하는 리오니강은 서쪽으로 흘러서 흑해로 들어가고 동사면에서 발원하는 쿠라강은 동쪽으로 흘러서 아제르바이잔을 지나 카스피해로 흘러 들어간다.
트빌리시는 그루지야인 조지아의 수도로 옛 이름은 티플리스이며 대 캅카스산맥 남쪽 기슭의 해발고도 500m의 구릉과 쿠라강 계곡에 시가지가 위치한다. BC 400년 취락이 형성되었으며 4세기에는 성채도시, 11세기에는 조지아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포도주, 부랜디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문화 및 교육 중심지로서 종합대학이 있고 쿠라강 연안에 있는 구시가에는 메테흐 성, 시온 사원, 고고학박물관, 미술관 등이 있고, 교외에는 므타츠민다산 전망대 .트빌리시 저수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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