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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산에 오르는 것이 독이 되는 경우

 

건강을 위해 산으로 올라가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폐기능과 근력을 단련하는 건강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산을 오른다. 휴일마다 관악산, 북한산, 청계산 등 서울 인근의 산들은 등산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다닥다닥 붙어서 산을 오르기에 코로나 19로 인한 최소 2m 거리두기는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사람이 많아 먼지가 자욱해지고 맑은 공기는 커녕 먼지만 마시고 하산하게 된다.

 

 

산을 오를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덮었다가 산을 오르면서 숨이 차면 이내 턱스크가 되고 만다. 코로나 19를 예방할려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이 것이 지켜지지 않는 곳이 산행이다. 등산 중에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사진 촬영을 위해 밀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의 함께 음식을 먹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 산행을 하고 난 뒤의 뒤풀이 모임도 자제해야 한다. 산행 중 마스크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에서 벗어야 한다.

 

 

낮은 산이라도 산을 오를 때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많은 준비를 하게 된다. 산행에는 겸손한 마음과 준비가 필요하다. 3시간 이상 걸리는 산행이라면 큰 일교차에 대비해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면 안된다. 낙엽으로 등산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운동화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산은 일교차가 크고 일몰도 빨라 추위를 금세 느끼게 된다. 땀이 잘 배출되고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도록 하자. 여분의 옷도 준비하자.

 

 

스틱 없이 등산하면 무릎 관절이 망가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산을 찾았다가 무릎 관절이 망가져 건강수명이 오히려 짧아지는 경우도 예상해 보아야 한다. 특히 퇴행이 시작된 중년 이상은 등산을 조심해야 한다. 양쪽에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오면 무릎 관절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내려올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분간 등산을 중단해야 한다. 아래를 내려다 보고 내려오면 목 건강에도 나쁘다.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가을 산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 위험도 증가한다.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옷을 세탁해야 한다. 당연히 목욕도 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한 집을 벗어나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는데 야외에는 위험한 일들이 많이 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안전한 등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