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 로우마나는 아프리카 모로코 페즈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르 로우마나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는 수년에 걸친 세심한 복원작업이 필요했다. "석류의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 열성적인 노력이 얼마나 멋진 결실을 맺었는지 느낄 수 있다. 조각한 목재 칸막이, 높다란 삼나무 천장, 회반죽을 입힌 프리즈와 타일은 이 지역 장인들이 이쑤시개와 철수세미로 일일이 닦아낸다. 호화로운 호텔의 화려한 디테일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공기방울이 보글거리는 호텔 뜰의 분수대를 지나 계단 위 테라스로 걸음을 옮기면 길게 늘어선 옥상과 고대 메디나의 뾰족한 이슬람 사원 첨탑들이 거짓말처럼 발 아래 펼쳐진다. 마실 것을 들고 두툼한 가죽 쿠션이나 푹신한 소파의 아늑함을 즐기거나 식탁에 앉아 셰프가 준비한 저녁을 먹자, 운이 좋다면 플라밍고 기타리스트인 세바스찬이 세레나데를 연주해 줄 것이다. 메디나는 9세기경 세워진 도시로 이드리스 왕조의 수도였다. 메디나 중심부에는 카이로안, 알안달라스라는 이름의 모스크가 있으며 현재에도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르 로우마나에서 중세 도시의 담장 안 언덕비탈에 자리잡고 있지만 불과 5분만 걸어가면 상점과 카페들이 나온다. 메디나가 자랑하는 식료품 시장을 둘러보거나 공중목욕탕에 가보자. 리야드의 옥상에서 아늑한 좌석, 높은 전망대, 커다란 플라타너스 그늘을 즐길 수 있다. 페즈는 모로코 중북부의 지명으로 파스 주의 주도로 역사적 종교도시, 교통의 요충지로 섬유, 올리브유 등 식품공업이 발달하였다. 9~11세기에 창건한 장대한 모스크가 많이 있으며 이슬람교도의 성지가 있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페즈는 모로코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도시의 하나이다. 수도 라바트의 동쪽 약 160㎞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메디나에서 망명하여 북아프리카 최초의 이슬람 왕조인 이드리스 조를 세운 이드리스 1세가 수도를 정했으며 이드리스 2세가 이것을 재건하여 현재의 페즈의 기초를 닦았다. 강을 사이에 '끼고 안달루스 모스크와 카라윈 모스크의 대모스크를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중세적인 이슬람도시의 모습을 거의 완전히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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