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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닛코는 일본 도치기 현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흔적이 있다.

 

닛코는 일본 도치기 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 북부 산속의 운치 있는 사원들로 향하는 입구에 원숭이 떼가 모여있다. 숲 속의 계단을 끝까지 올라가면 766년에 창건된 린노지가 눈앞에 나타난다. 본당은 에도 시대의 보물로 가득하며, 밖에는 아름다운 19세기 조경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정교한 석등과 무덤, 탑 그리고 이를 드러내고 사나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사무라이 상들로 둘러싸인 사원이 스팩터클한 모습을 드러낸다.

 

 

에도 막부의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유골을 봉안하고 있는 이에미츠뵤타이유인은 특히 멋지다. 붉은색과 금색의 일련의 정교한 산물을 지나가야 한다. 닛코는 높은 산속에 위치한 외진 입지 "때문에 일본의 다른 절이나 사원과는 매우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요한 일본 고유의 신토신앙이 피부에 와 닿는 완벽한 배경으로, 무언가 마술적인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버리기가 힘들다.

 

 

주칠을 한 유서 깊은 다리 신쿄와 닛코 식물원도 매우 아름답다. 인근 난타이산의 옛 용암 자국을 따라 흐르는 광물질이 풍부한 엷은 푸른색의 간만가후치는 강변을 따라 석상들이 늘어선 길이 나 있어 그림처럼 아름답다.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닛코에 작은 사원을 짓고 나를 신으로 모셔라, 나는 평화의 수호자가 되리라"라고 말하였다. 1617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위패를 둔 도쇼궁이 건조된 뒤 그 문전 도시로 발전하였다. 도쇼궁은 당시 미술공예 기술을 결집하여 건조된 사치스러운 건물로서 근세 초기의 일본 건축을 대표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센고쿠 시대 최후의 승리자로 에도 막부의 초대 쇼군이다. 가주인 이마가와 요시모톡 ㅏ오케하자마 전토에서 전사한것을 계기로 이마가와 가문과 결별하고 독립했으며, 이후 오다 노부나가,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밑으로 들어가 묵묵히 힘을 길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한 후 세키가하라 전투를 통해 전국의 패권을 쥐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도막부를 열었다. 이후 오사카 성 전투를 통해 히데요시 가문을 멸망시켰고 이로부터 메이지 유신까지 약 260여 년에 걸쳐 평화로운 시대가 이어졌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