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계곡은 페탈로우데스를 말하며, 그리스 로도스 섬의 협곡으로 로도스 시에서 남서쪽으로 25㎞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마리의 저지불나방의 임시 서식지가 된다. "나비 계곡"이라고 이름을 잘못 짓기는 했지만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로도스 시에서 버스를 타거나 자동차를 타고 와야 하지만 섬 북쪽 해안의 리조트 중 하나에 머물고 있다면 한 시간 정도 걸어서 이 자연 공원으로 올 수도 있다. 걸어 오는 동안 페탈루데스 계곡의 상쾌한 푸른 초목을 볼 수 있다.
시냇물, 고요한 연못과 폭포가 들어서 있는 녹음이 무성한 아름다운 게곡은 폭포가 물을 쏟아내고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펠레카노스 강 위로는 통나무 다리가 놓여 있다. 6월 초가 되면 나방들이 계곡으로 찾아오기 시작한다. 나방의 수가 가장 많을 때는 7월과 8월이지만 이때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므로 계곡의 오솔길이 거의 간선도로 수준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6월에는 이 계곡 전체를 혼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다.
계곡을 향으로 채우는 송진을 먹기 위해 날아가는 나방의 반짝이는 빨강, 까망, 갈색 날개를 보고 감탄하게 된다. 두어 달 동안 힘을 비축한 나방들은 8월에는 짝짓기에 분주하다가 9월이 되면 다시 날아가 버린다. 이 곳에는 계곡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도 있다. 나방이 없을 때에도 해볕을 쬐며 걸으면서 폭포의 물보라로 살짝 촉촉해진 서늘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환상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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