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혈관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 있기 때문에 어느 혈관이라도 동맥경화로 인한 허혈성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말초혈관질환으로 초기에는 걷거나 운동을 할 때 다리가 조여 들고 아프지만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안정을 취해도 증상이 지속되고 심하면 조직 괴사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
말초혈관질환이란 뇌혈관이나 관상동맥인 심장혈관을 제외한 혈관에 생기는 다양한 병을 말한다. 그러나 다리로 혈액을 공급하는 복부 대동맥 또는 다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이 가장 흔하다. 이 때문에 대개 말초혈관질환이라면 하지 혈관의 동맥경화성 질환을 뜻한다. 하지 부위의 혈류 감소로 인해 근육과 세포에 산소와 각종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증상이 나타난다.
말초혈관질환의 진단은 다리 혈관의 맥박을 만져보거나 발목 혈압을 팔 혈압으로 나눈 발목 상완 혈압지수를 측정한다. 발목 혈압이 팔에서 측정한 혈압보다 10%이상 낮으면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컴퓨터단층촬영인 CT나 자기공명영상인 MRI등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협착이나 증상이 심하면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한다. 풍성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등 중재 시술을 받고 정맥혈관이나 인조혈관을 이용한 혈관우회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관질환 과거력이 있거나 질환이나 증상이 없어도 65세 이상 고령, 흡연력이나 당뇨병이 있는 50대 이상은 말초혈관질환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동맥경화가 모든 혈관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위에 혈관질환이 있다면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말초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흡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령 등이 대표적인 혈관질환 위험인자다. 금연을 하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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