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 여행은 지구상에서 가장 길고, 가장 특이하고, 가장 서사적인 철도 여정으로, 이야기는 많이해도 실제로 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 시베리아를 여행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방법이다. 이 무지무지 긴 여정에 올라타고 싶으면 우선 유렵 전역의 기차역에서 연결편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와야 한다. 일단 러시아의 수도에 도착하면 햇빛의 장중한 야로슬라프스키 역으로 간다. 동방으로 향하는 여러 열차 중 하나에 탑승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열차가 아니라 노선이다.
야로슬랍스키 역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9개의 철도역 중 하나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역이며, 몽골이나 중국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지로 가는 국제 열차가 거의 대부분 출발한다. 역이 위치한 콤소몰스카야 광장을 접하고 레닌그라드스키 역과 카잔스키 역이 위치한다. 모스크바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콤소몰스카야 역이 광장에 있다. 역 건물은 블라디보스토크 역과 똑같은데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건물이 이 역을 따서 지어졌기 때문이다.
모스크바는 영어로는 모스코라고 한다. 유럽러시아 중부, 오카강 지류인 모스크바 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다. 불가강과 오카강 사이에 있어 수운의 중계지로 유리한 위치를 자지했기 때문에 일개 한촌으로 발족하여 모스크바공국의 수도가 되고 다시 러시아제국의 수도가 되어 크게 발전하였다. 18세기에 상트레체르부르크로 수도가 옮겨진 뒤에도 모스크바는 여전히 러시아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역대 황제는 모스크바에서 대관식을 올리는 관례를 지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함께 러시아의 2대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여 왔다. 1991년 이후 러시아연방의 수도이다.
가장 짧은 구간은 길이 7,620km의 몽골 횡단 노선이다. 단 6일 만에 시베리아의 스텝 지대인 타이가와 몽골의 사막 지대를 가로 지른다. 9,050km의 만주 횡단 여정은 6일이 걸리며, 구간은 비슷하지만, 몽고를 빙 돌아 겨울철에 얼음 조각으로 유명한 하얼빈을 통해서 중국으로 들어간다. 러시아를 완전히 가로지르는 여정은 꼭 7일 동안 모스크바에서 태평양 연안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9,900km를 달린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훈제 생선, 괜찮은 보드카, 컵라면, 같이 타고 가는 승객들끼리의 친분, 서투른 영어와 러시아어로 나누는 대화를 즐길 수 있으며, 책을 읽고, 잠을 자고, 은빛 자작나무 숲의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시간이 아주 많다. 어떤 노선을 택하건 간에 이르쿠츠크에서는 꼭 한번 내려야 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정점은 바로 바이칼 호수이기 때문이다. 가장 깊고, 가장 차갑고, 가장 푸른 호수로, 담수 물범, 연어와 비슷한 물고기인 오물, 놀랄 만한 반투명 물고기 골로미얀카가 살고 있다. 시베리아의 황무지와 환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시베리아철도는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를 연결하는 대륙횡단철도이다. 과거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경제, 군사, 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개통으로 인해 광대한 시베리아 지역을 개발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으며 시베리아 역사의 일대 전환점이 되었다. 1891년에 시작해 1916년에 완공한 시배리아 횡단 철도는 총 길이가 약 9,400km에 으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의선이 복원되어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연결되면 우리나라도 철도를 이용해 유럽 대륙으로 갈 수 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 노선에는 모스크바, 야로슬라블, 예카테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키, 이르쿠츠크, 울란우데, 바이칼호, 카림스카야, 하바롬스크,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하얼빈등을 둘러볼 수 있다. 1937년 전 구간의 복선화가 완성되었으며 거의 모든 철도 구간이 전철화되었으며 서쪽으로부터 투르크시브 철도, 남 시베리아철도, 바이칼호와 레나강 유역을 연결하는 바이칼-아무르 철도 등의 지선이 본선에서 갈라진다. 시베리아철도는 동서 2개의 총관리국이 있고 다시 그 밑에 10개의 관리국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의 9,288km을 운행하는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직통열차로도 유명하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모스크바보다 중국, 일본과 더 가까우며 시간대도 일곱 시간이나 차이가 난다. 뾰족탑과 탑이 기묘하게 한데 모여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철도역의 모조 17세기 풍 파사드이다. 모스크바의 야로슬라프스키 역을 거의 똑같이 모방한 것으로 궁전을 닮았다. 소비에트 체제하에서 파괴된 앞에 있는 광장의 자갈과 함께 1994년 엄청난 노력을 들인 끝에 복원되었고 2년 후에는 웅장한 내부에도 섬세한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종창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중앙 거리 스베틀란스카야가 나온다. 블라디보스토크 시의 역사적인 유적은 대부분 이 거리에 밀집되어 있다.
야로슬라블은 러시아 연방, 볼가 강 상류 오른쪽 기슭에 있는 도시, 예카테린부르크는 스베르들롭스크주의 주도로 러시아가 유치한 2018년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의 개최 도시 중 하나이다.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600개가 넘는 역사, 문화 유적이 있다. 1918년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그의 가족들이 볼셰비키에 의해 이 도시에 유폐, 사살되었다. 2003년 그들을 기리며 세워진 피의 사원은 예카테린부르크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그 밖에 주현절 성당, 캐서린 성당, 성 삼위일체 성당, 세례요한 성당 등도 유명하다.
노보시비르스크는 노보시비르스크주의 주도로 1925년 까지는 노보니콜라예프스크 라고 불렸으나 기존의 시명은 니콜라이 2세에서 유래했다는 이유로 소비에트 연방 성립 후 1926년 새로운 시베리아의 도시라는 의미의 노보시비르스크로 개칭되었다. 이르쿠츠크는 이르쿠츠크 주의 주도로 바이칼호 서쪽, 안가라강과 이르쿠트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며, 안가라강이 시가를 종단하고 있다. 울란우데는 러시아 부랴티아 공화국의 수도로 하마르다반 산맥과 차간다반 산맥 사이의 깊은 계곡 가운데 바이칼호에 흘러드는 셀렝가강과 우다강의 합류점에 위치한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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