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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순례자의 길은 1,000년이 넘는 길이다.

 

 

순례자의 길은 프랑스 오트피레네 루르드에서 스페인 코루냐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까지로 1,000년이 넘는 세울 동안 스페인 북부의 모든 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대성당에는 성 야고보의 유해가 있다고 하며 중세 이래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았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루르드에서 콤포스텔라까지 도보 순례를 하고 있다. 길가에 있는 거의 모든 호스텔에서 무료로 숙박을 할 수 있다.

 

 

피레네 산맥 가장자리에서 시작하는 여정은 750km에 달한다. 스펙터클한 산악 지대와 오래된 마을들, 숲으로 뒤덮인 길을 지나간다. 부르고스와 레온 같은 고대 도시에서 거대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보면서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대다수의 순례자들은 3일에 결쳐 이어지는 7월 25일의 산티이아고 축제에 맞춰서 도착하려고 한다. 거리의 파티와 전반적인 흥겨운 분위기는 물로 대성당의 거대한 햐로가 흔들리는 장관도 구경할 수 있다. 이 향로는 전통적으로 사람들의 기도를 하느님에게 전해준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성 야고보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사람이였다. 순례길의 '순례(巡禮)' 는 종교의 발생지 또는 성인의 무덤이나 거주지와 같이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방문하여 참배하는 행위를 이른다. 9세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고,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삼으면서 오늘날의 순례길이 생겨났다. 산티아고는 야고보를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이며 영어로 세인트 제임스, 불어로는 생 자끄라고 한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는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성스러운 도시로 선포했다. 교황의 칙령에 따라 성스러운 해인 산티아고의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간 지은 죄를 모두 속죄받고, 다른 해에 도착한 순례자는 지은 죄의 절반을 속죄받는다고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일년 내내 순례자가 끊이지 않으나 추위와 눈비를 피하고자 한다면 11월부터 4월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5~6월부터 순례자의 수가 점차 많아진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11~15세기에 가장 번성하다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로 쇠퇴했다. 그러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으로서는 최초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방문하면서 가톨릭 신자들로부터 다시금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87년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가 출간된 이후 더욱 유명세를 탔다. 또한 1993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저오되면서 신자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중세부터 내려온 순례길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으나 대부분의 순례자가 선택하는 길은 프랑스와 스페인을 지나는 루트인 '카미노 프란세스'다. '프랑스 사람들의 길'이라는 의미의 이 길은 프랑스 남부의 국경마을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래네산맥을 넘어 800km거리를 걸어 산티아고 데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닿으면 끝난다. 완주까지 짧게는 30일에서 길게는 40일 정도가 걸린다. 카미노 프란세스는 피레네 산맥의 우거진 숲과 스텝 평원, 깊은 계곡과 뾰족한 산맥 등 스페인 북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레네산맥 근처의 2곳에서 시작되어 부르고스, 카리온데로스콘데스, 레온, 아스토르가, 폰페라다를 지나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 있는 성야고보의 묘를 참배하는 길이다. 이베리아반도와 다른 유럽 여러 나라를 이어주어 8세기 동안 문화와 종교 정보를 교환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길을 따라 역사적, 종교적 의미를 지닌 1,800여개의 건축물이 남아 있다. 이 길은 특히 로마네스크양식의 탄생과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대표적인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는 산페드로대성당, 산마르틴대성당, 산이시도로성당,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대성당 등이 있다.

 

 

산페드로대성당은 하카에 자리하고 있으며 11세기 중엽에 세운 3랑식 성당이다. 신랑의 십자가 모양 지주 사이에 화려한 기둥머리가 달린 둥근 기둥을 배치하였고 익랑의 윗부분에는 작은 8각 모양의 볼트를 설치해 놓았다. 프로미스타의 산마르틴대성당은 1066년 건설한 3랑식 성당이다. 익랑과 슈베에 반원 모양의 후진을 두었으며, 비잔틴양식의 기둥머리에는 기하학적인 무뉘와 성서에 나오는 인물상이 새겨져 있다.

 

 

레온의 산이시도르성당은 11세기의 건축물로서 현관랑이 12세기 후반의 로마네스크양식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대성당은 11세기 후반에 건설된 로마네스크양식의 걸작이다. 성당의 현관은 '영광의 문'이라고 부르며, 현관의 중앙 기둥에는 성야고보의 조각상이 있다. 이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되었다.

 

2015년에 프랑스 남분와 마주한 국경지방에서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에스파냐로 유입되는 초기 순례길 등이 추가되면서 카미노 프란세스와 에스파냐 북부 순례길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되었다. 카미노 프란세스는 '프랑스 사람들의 길'이란 뜻이다. 현지에서는 에스파냐 북부를 잇는 순례길을 카미노 델 노르테라고 부른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