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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유럽과 아시아의 두 개의 대륙에 걸쳐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

 

 

보스포루스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라는 두 개의 대륙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이 있는 해협이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크루즈는 옛것과 새것,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이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다. 강을 지그재그로 정신없이 오가는 출퇴근 페리에 뛰어오르거나 수많은 관광 여객선에 끼어 타는 대신, 인파에서 벗어나 개인용 보트에 올라보자. 에미노누의 페리터미널에서 보트를 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금각만에 걸쳐 있는 갈라타 다리 아래를 지나는 도중 400년 된 예니 모스트가 눈에 들어온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이스탄불의 아시아와 유럽을 구분하는 경계선이다. 해협의 동쪽이 아시아, 서쪽이 유럽이다. 유럽 지역은 보스포루스 해협의 출구인 골든 혼을 기준으로 다시 남쪽의 구시가와 북쪽의 신시가로 나누어진다. 이 해협은 예로부터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다. 흑해와 지중해, 마르마라 해를 연결하는 수로로서 지리적 가치가 높아 중세의 교통로와 무역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냉전 시대에는 지중해로 진출하기 위해 남하하던 소련을 막는 마지막 보루였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길이 약 30km, 폭이 가장 좁은 지점은 약 600m에 불고한 작은 바다이지만 물살이 매우 거칠고 빨라서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보스포루스 해협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 다리가 2개뿐이다. 차량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두 지역을 통근하는 이스탄불 시민들은 주로 연락선인 바푸르를 이용한다. 물가에 어지러이 늘어선 건축물들이 황홀하리만치 매력적이다.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돌마바흐체 궁전과 같은 술탄의 왕궁부터 옛 오토만 제국 귀족들의 여름 별장인 yalis, 단아한 바로크 풍의 메지디에 모스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함은 끝이 없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양쪽 기슭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가 매우 인상적이다. 루멜리 히사르 요새 등 이스탄불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과 고급 주택, 오래된 목조 별장이 늘어서 있다. 해변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주변 풍광을 즐기기에 좋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푸른 물결을 가르며 이스탄불의 시가지를 둘러보는 보스포루스 크루즈 투어도 인기 있다. 이스탄불의 일몰부터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저녁 시간에 맞춰 탑승하는 것이 좋다.

 

 

투어의 종류는 다양한데 에미노뉴 선착장에서 출발해 보스포루스 제2교까지 올라갔다가 되돌아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 밖에 에미노뉴에서 흑해 입구로 향하는 크루즈, 오르타콰이에서 출발하는 왕복 크루즈 등이 있다. 에미노뉴 선착장을 이용할 경우, 항구의 별미인 고등어 케밥을 꼭 맛보자, 보스포루스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선착장 주변에 작은 배에서 고등어, 케밥을 만들어 내는 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이스탄불은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의 남쪽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가 형성돤 660년 그리스시대에는 비잔티움이라고 불렀으며 서기 330년 콘스탄티누스가 동로마제국의 수도로 삼으면서 콘스탄틴노플이라고 불렀다. 1453년 술탄 메메드 2세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오스만제국의 중심적인 도시가 되었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남쪽 입구에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있다. 1923년까지 1,600년 동안 수도였던 이스탄불에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시대에 이르는 다수의 유적들이 분포되어 있다.

 

 

보스포루스해협, 골든혼, 마르마라해에 의하여 베욜루, 이스탄불, 위스퀴다르의 3지구로 대와는 골든흔의 갈라타교와 아타튀르크교로 연결되어 있다. 베욜루 남부의 갈라타 지구는 중세에 제노바나 베네치아의 무역상사가 있었던 곳이며 부두에는 국내외의 배들이 모이고 아시아쪽의 하이달파샤역으로 떠나는 페리보트도 이곳을 기점으로 삼았다. 금용, 무역의 중심지로서 오스만은행을 비롯하여 국립은행, 외국은행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배욜루 동부는 택시광장을 중심으로 일류 호텔, 레스토랑, 극장, 대상점 및 각국의 영사관이 늘어서 있다. 골든혼의 남쪽인 이스탄불은 옛날의 이스탄불이 자리잡았던 전통 있는 지구로 지금도 비잔틴시대의 성벽이 서쪽 경계를 둘러싸고 있다. 아흐메드 사원, 쉴레이만 사원의 2대 이슬람 사원을 비롯하여 예니성당, 하기아 소피아, 토프카피 궁전, 고고학박물관, 터키-이슬람 미술관, 고대 오리엔트 미술관ㄴ불대학 등이 있다. 대시장인 그랜드 바자르가 자리하고 있다.

 

 

보스포루스해협을 사이에 둔 아시아쪽의 위스퀴다르는 전형적인 터키 양식의 도시로 많은 이슬람교 사원이 있으나 지금은 신흥주택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럽 쪽과는 페리보트가 왕래한다. 세라미에 병영과 나이팅게일 병원이 있으며 남부에는 바그다드 철도의 시발역인 하이다르파샤역이 있다. 터키 최대의 공업도시이기도 한 이스탄불은 전국 수입액의 70%, 수출액의 20%를 취급하며 내일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는 선박은 130척이 넘는다.

 

갈라타 다리는 터키 이스탐불의 카라쾨이와 에미뇌뉘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19세기 후반부터 갈라타 다리는 터키 문학, 영화 ,시, 소설 등에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금각만에 세워진 다리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6세기경 유스티니아누스 1세 당시의 기록에서 나타난다. 1453년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함락 당시 오스만 투르크 군대는 배를 서로 연결하여 임시 부교를 만들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금각만 다리는 노르웨이의 바비에른 산이 2001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토목 공학 프로젝트에서 노르웨이 아스에서 재현되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