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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흥부골자연휴양림 전북 남원에서 삼림욕과 등산하기 좋은 곳

 

 

흥부골자연휴양림은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구인월길 125, 인월리 산 53-1 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1997년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2002년에 개장하였다. 흥부골자연휴양림의 면적은 약 1㎢이며 단체수련동과 숲속의 집, 방갈로, 취사장, 공동샤워장, 급수대를 비롯해 향토민속마당, 교육자료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자연 생태계를 유지, 보전하면서 임산물과 공익재의 생산 공간으로 질서 있게 개발하여 국민의 보건 휴양, 정서 함야, 산림 소유 지역의 소득 향상과 대국민 산림 교육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이용하는 산림을 자연휴양림이라고 한다. 

 

 

흥부골자연휴양림은 특히 등산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1,150m의 덕두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휴양림에서 덕두산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산자락에 수령 약 55년의 잣나무 군락이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 좋고, 경관 또한 뛰어나다. 덕두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약 30분 정도 등산하면 철쭉으로 유명한 1,167m의 바래봉에 닿을 수 있다.

 

 

흥부골자연휴양림에는 잣나무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60~70년생의 큰 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잣나무 군락지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상당하여 삼림욕의 효과가 그만이다.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이 지천을 이루고 있으며 다람쥐들이 이를 먹이로 서식하고 있다. 흥부골자연휴양림은 임업 경영 활동과 결합되거나 독립된 휴양 기회 제공 외에 기본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보전, 임산물의 생산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준의 측면에서 기존의 공원이 나 유원지, 도시림, 국민관광지역 등과 구분되는 독자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휴양림 한가운데는 맑은 계곡물을 지체시켜 만든 자연 풀장이 자리 잡고 있다. 아담한 규모로 여름철 가족 단위 물놀이 장소로 그만이다. 관리사무소 위로는 민가가 한 채도 없어 물이 오염되지않았으며, 산 아래 달오름 마을과 구인월마을에서는 이 물을 그대로 식수로 쓴다.

 

 

숲 속 아늑한 곳에는 너와 지붕을 한 한옥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통나무집이 있으며, 모두 숙식이 가능한 펜션 형태이다. 계곡을 따라 원목 방갈로도 마련되어 있다. 캠핑을 겸한 오토캠프장도 마련되어 있다. 1km 거리에 흥부마을이 있는 흥부전의 무대이어서 펜션들 사이에 흥부네 집을 재현해 놓았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