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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태백산 등산코스에 올라 산의 정기를 받아보자

 

 

 

새해 정기가 듬뿍 담겨있는 태백산 등산코스를 알아보자. 이번에 살펴볼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이기 때문에 영산은 신령스러운 산, 지기가 좋은 곳을 이야기한다. 백두대간 봉우리인 태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정기가 흐르는 곳이라고 말한다. 태백산에는 단종의 영혼이 넘었다고 하여 생긴 어평재가 있고, 단종비각을 모시고 있으며, 천제단에서는 매년 하늘에 제를 올리고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이며, 단군의 아들 이름을 딴 부소봉이 있다. 문수봉이라는 기가 센 봉우리도 있고 예전에는 분수봉 아래 백천계곡에 무당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태백산 등산코스는 어평재라고 불리는 화방재에서 사길령 매표소, 유일사 입구, 주목 군락지,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 당골로 이어지는 코스다. 장군봉 까지 올라가는 데 2시간이 소요되며, 내려오는 데에는 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총 4시간 30분이 걸린다. 느긋하게 태백산을 만끽하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코스이다. 장군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1,000m가 넘는 함백산, 두타산, 매봉산이 발 아래로 보인다. 봉우리 사이 능선을 타고 이어지는 선들이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유일사 코스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태백산 등산코스로 초입의 유일사 입구 까지는 시멘트 포장이 된 임도이다. 겨울에는 눈이 쌓여 차량이 통행할 수 없기 때문에 오가는 차에 길을 비켜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 길이 넓고 편하지만 유일사 입구에서 화방재에서 사길령 매표소 코스 등산객들과 합류가 된다. 등산객이 많아져 느긋하게 걸어가야 한다. 천천히 걸으면서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갈 수 있어 시간이 많이 걸려도 좋은 일이다. 유일사코스는 유일사 입구, 유일사, 장군봉, 천제단으로 2시간이 소요된다.

 

 

당골 코스는 축발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여서 당골주차장에 차를 두고 등산을 하는 개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원점 회기 코스이기 때문에 지루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코스이기도 하다. 거리도 길지만 천제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급해 힘이 많이 드는 코스로 이름이 높다.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이들에게는 산책코스이기도 하다. 당골, 단군성전, 반재, 망경사, 천제단으로 왕복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