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팔봉산 감자축제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놓치지 마세요

 

팔봉산 감자축제는 해마다 6월 중순경에 2일간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의 팔봉산 양길리 주차장 일원에서 팔봉산 감자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팔봉산 감자축제는 팔봉산 자락에서 서해바다의 해풍과 송진향이 그윽하게 어우러질 때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위주의 행사로 감자축제 한마당이 진행된다. 2002년 부터 시작되어온 축제로 감자 캐기, 감자요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외에도 농특산물 판매 및 즉석경매 등을 통해 팔봉산 감자 및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사진출처 팔봉산 감자축제 >

 

 

팔봉산 감자축제의 백미는 찐감자 무료시식 코너에서의 서늘한 해양성 기후의 사질 양토에서 가로림만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과 풍부한 영양분에 포슬포슬한 맛이 전국 최고로 꼽히는 팔봉산 감자를 가마솥에 쪄내 뜨끈뜨끈하게 제공되는 감자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식전공연과, 축하공연, 감자 기네스 게임, 수중 경품감자를 찾아라, 노래자랑이 있으며 프로그램으로는 감자캐기체험, 감자전 만들기, 공예체험, 키다리피에로,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캐리커쳐, 가훈 써주기 등이 있다.

 

< 사진출처 서산시청 >

 

 

팔봉산 감자축제와 함께 가볼만한곳인 용현계곡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계곡으로 주위에 산림이 우거지고 수량이 풍부하여 포트홀이 발달하였다. 포트홀이란 암반상에 유수의 침식에 의해 발달된 원형, 혹은 타원형의 구멍을 말한다. 포트홀은 사암이나 화강암 등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발달하며 구멍의 지름이 다양하다. 용현계곡에는 크고 작은 암석들이 많아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다.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발원한 하천은 북쪽의 고풍저수지로 흘러든다. 이 일대에는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면서 많이 자라고 있다.

 

 

용현계곡은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 임도는 산책이나 등산로로 이용되며 인근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어 용현자연휴양림과 함께 위락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백제 후기의 작품인 서산마애삼존불상, 충청남도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개심사와 고려 초의 절터로 현재 건물은 없고 당간지주, 오층석탑이 남아있는 보원사지 등이 있다.   

 

< 사진출처 서산시청 >

 

 

상왕산 개심사는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의 신창리에 있는 수덕사의 말사이다. 의자왕 11년인 651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개원사라 하던 것을 1350년 처능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다고 한다. 대웅전과 명부전 및 심검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안양루에는 근대 명필인 해강 김규진의 대자 전서로 쓴 '상왕산개심사'현판이 달려있다. 절의 진입 방식은 백제계로 누각을 끼고 돌아서 진입하도록 되어 있다. 안양루 옆에 해탈문을 두어 대웅전의 측면을 보면서 진입하여 대웅전과 중정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출처 서산시청 >

 

 

상왕산 개심사에는 대웅전, 영산회개불탱, 명부전, 심건당, 무량수각, 범종각, 안양루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가야산 줄기 상왕산에 자리한 천년 고찰 개심사란 '마음을 열다'라는 뜻이다. 개심사는 올라가는 길에서 부터 고즈넉한 풍광을 열어준다. 안개 낀 호수를 지나 마주하는 통나무로 만든 외나무 다리, 속세의 때를 씻으며 다리를 건너 마주한 사찰은 옛 절의 단아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다듬지 않고 생김 그대로의 나무를 기둥으로 삼은 건물들은 천 년 고찰의 중후함과 그윽한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경제적 대가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