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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경기 수원시의 수원팔색길 화성 성곽길

 

경기 수원시의 수원팔색길 화성 성곽길은 수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성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수원팔색길 화성성곽길은 북문이라 불리는 장안문에서 성곽길은 시작하는데 장안문에서 출합해 화성행궁까지 약 5km정도 되는 길로 성 내외를 구경하며 걷다보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사계절이 보여주는 그 풍경이 다 달라 산책하기에도 데이트하기에도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길이다.

 

 

도심 속 걷기길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 수원시의 수원팔색길 화성 성곽길은 코스 중간 팔달문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지동시장에서 순대 등 따끈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묘미이다. 코스 경로는 장안문 ~ 화홍문 ~ 창룡문 ~ 팔달문시장 ~ 영동시장 ~ 못골시장 ~ 미나리광시장 ~ 팔달문 ~ 팔달산 ~ 서장대 ~ 화서문 ~ 화서공원 ~ 장안문을 둘러본다. 거리는 5.1km이다.

 

 

장안문은 조선시대 화성의 북문으로 건립된 중충누문으로 하나의 홍예문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 쪽으로 원형 옹성을 갖추었다. 홍에 위로 4개의 누조를 설치하고 성벽 위에는 안팎에 총구를 갖춘 여장을 쌓았다. 홍예 위에는 오성지를 만들었는데 5개의 구멍을 갖춘 큰 물통으로 적이 성문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문 좌우로 성벽이 이어지며, 문에서 53보 되는 곳에 각각 적대가 마련되어 있다. 일반적인 성문 형태를 취하고 조선 초기에 세워진 서울 숭례문과 비슷하나 옹성과 적대와 같은 방어 시설을 갖춘 것이 특색이다.

 

 

화홍문은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92번길 44-6의 매향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화성에는 수원천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데 성의 연결 부분에는 수문을 설치하여 북쪽에는 북수문, 남쪽에는 남수문을 두었다. 화홍문은 화성의 북수문으로 7개의 무지개 모양의 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특징은 7개의 수문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가운데 수문이 좌우의 수문보다 넓고 크게 설치되어 우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화홍문 동쪽 언덕에는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방화수류정이 있다.

 

 

창룡문은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화성 성곽 안에 있는 문으로 화성의 동문이다. 건축 양식은 돌로 쌓은 홍예문 위에 단층문루를 세우고 밖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쪽이 열려 있는 옹성을 쌓은 구조이다. 안팎으로 홍예를 설치하였는데 홍예의 규모가  서로 달라 내홍예는 높이 4.8m이고, 외홍예는 4.5m이다. 문루는 6칸 규모로 내외 3포에 이익공 건물이다. 창룡문의 외성인 동옹성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겨냥할 수 있는 총안 14개가 나 있다. 창룡문 외쪽에는 축성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문 부근에는 연무대와 활터가 있다.

 

서장대는 수원시 팔달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인 장대이다. 뒤편에는 8면의 노대를 세웠는데 이곳은 쇠뇌를 쏘는 군사인 노수가 머물던 곳이다. 성의 안팎이 모두 한눈에 들어와 화성 성곽 일대는 물론 이 산을 둘러싸고 있는 백 리 안쪽의 모든 동정을 파악할 수 있다. 화서문은 수원성곽의 성문으로 성벽에 이어지는 석축 부분에 홍예문을 열고 그 위에 단층의 문루를 세웠다. 전면에는 반원형의 전으로 쌓은 옹성을 두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