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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전남 목포의 유달산 일주도로 및 둘레숲길 유달산 둘레길

 

전남 목포의 유달산 일주도로 및 둘레숲길 코스는 목포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던 산책로에서 산언저리의 오솔길과 여러 문화유적 그리고 경승지들을 선형으로 엮어낸 순환형 걷기여행길로 유달산 주차장에서 달성사, 조각공원, 어민동산 낙조대 등을 거쳐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목포 시내 그리고 다도해 해상공원의 전경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유달산 둘레길은 한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며 여행하기 좋은 길이다. 유달산은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데 산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포대교의 전경과 오포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타 여행지에서 보는 풍경과 다른 느낌을 안겨준다. 코스경로는 유유달산 주차장 달성사 ~ 조각공원 ~ 어민동산 ~ 낙조대 ~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 ~ 유달산 주차장 등을 돌아본다. 6.3km이다. 목포에는 시원스레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을 배경으로 향토문화관, 박화성 문학기념관, 남종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과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유달산 정상에 올라서 바다를 감상하며 예술인들의 숨결을 느껴보고 신선한 해물요리와 커피한잔으로 쉼을 느껴보자.

 

 

유달산은 전남 목포시 남서부에 있는 산으로 높이 228m로 유달동, 대반동, 온금동, 북교동에 걸쳐 있고, 유달산 동쪽 기슭을 중심으로 목포시가 자리잡고 있다. 산은 비록 해발고도가 낮으나 산정은 매우 날카롭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아 경치가 수려하다. 산정에서는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동쪽 산꼬리에는 기상관측소, 시청, 법원 등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중턱에는 유달사, 수도사, 관음사 등 사찰이 많이 있다.  서쪽 산록은 바다에 임하며, 길이 365m, 너비 20~40m 규모의 유달산해수욕장이 있다.

 

 

유달산조각공원은 목포시 죽교동 산27-3에 자리하고 있으며 1982년 10월 유달산공원화사업의 하나로 개원한 국내 최초의 야외조각공원으로 유달산 자락 이동바위 아래 있다. 공원 내에는 한국조각연구회 회원 44명의 작품 104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각작품 주변에 희귀수목을 비롯하여 은행나무, 벚나무 등의 관상수가 심어져 있다. 부대시설로는 휴게소와 파고라 3동, 분수대, 야외음악당 등이 있고 조각공원 조성 이전에 이곳에 자리하고 있던 초가 한 채와 관음사가 보존되어 있다.

 

이난영목포의눈물노래비는 1930년대 가수 이난영씨가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 '목포의 눈물'이 들어있다. 1934년 조선일보사는 일제의 탄압으로 억눌려 있던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북돋우기 위한 문화사업의 하나로 향토 신민요 노래가사를 공모했는데 목포 출신의 문일석씨의 가사가 당선되었고 작곡가 손목인씨가 곡을 붙여 '목포의 눈물'노래가 탄생하게 되었다. 목포의 눈물 노래비는 바로 이 노래를 부른 목포 축신 가수 이난영씨와 작사가 문일석씨를 기념하기 위해 1969년 예총 목포지부가 주관하여 세운 것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