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을 시작으로 망상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추암해수욕장과 추암춧대바위까지 여행을 떠나보자. 동해에 있는 망상해수욕장과 추암해수욕장, 추암촛대바위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해 무릉계곡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에 자리하고 있는 두타산과 청옥산과 고적대를 배경으로 형성된 계곡으로 호암소로부터 시작하여 약 4km 상류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 말한다. 넓은 바위와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볼만한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숨막히게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진다. 한말 유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금란정이 있다. 199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동해 무릉계곡은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무릉계곡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늘어서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선경에 도달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기암괴석으로는 태암, 미륵암, 반학대, 능암, 쌍현암, 학소대 등이 있고,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 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1,500여평의 무릉반석에 새겨져 있다. 두타산성과 삼화사가 있다.
망상해수욕장은 동해시 망상동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전국제1일의 청정수역을 자랑하고 있다. 북쪽의 용바위에서 남쪽의 대진 암초까지 너비 500m, 길이 5 km의 좁고 긴 백사장이 펼쳐져있다.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세어 해수욕장의 개설이 지연되었으나 북평 임해공업단지와 묵호항의 시설 확장과 더불어 강릉 ~삼척 간을 연결하는 해안 관광지로 적합하여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추암해수욕장은 동해시 북평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맑은 물과 잘게 부서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백사장의 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다. 해안 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 크고 작은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해금강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추암해수욕장의 앞바다의 해돋이는 매우 아름다워 해금강이라고도 한다.
추암촛대바위는 해안에 뽀족하게 솟아 있는 바위로 한명회가 촛대바위의 경승에 취해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라고 이름을 불렀으며 촛대바위로 올라가는 작은 동산에는 해암정이 있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 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 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해돋이 무렵의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있다.
천곡동굴은 동해시 동굴로에 있는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5억 년 전에 생성된 천연의 작품으로 자연의 신비를 느끼기에 충분한 지하 궁전인 천연동굴이다. 지상건물로 아이들의 자연학습에 좋은 동굴학습관이 있고 여름 피서기간에는 늦은 시간까지 개장하므로 저녁식사 후 산책으로 둘러보는 방법도 좋을것 같다. 동해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식사와 숙박 등도 편리하고 동굴 입구의 관광안내소에서 상담을 받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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