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망월제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부름에 달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개최 장소는 강릉시 남대천 둔치 단오문화관 앞에서 열리며 1991년 부터 시작되었다. 한 해의 풍년, 풍어, 무병장수 및 정월대보름 문화 계승을 위함이다. 축제는 강릉 지역에서 매년 행하던 갈맞이 행사를 시민축제로 확대하여 달맞이, 제례, 민속놀이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남대천을 중심으로한 강릉시 전역에서 이루어진다. 행사내용에는 더위팔기, 부럼깨물기, 설떡 구워먹기, 햇불싸움, 쥐불 놓기 등이 있다.
남대천 인근에서는 어부식과 다리밟기가 행해지고 경포대와 월대산에서는 달맞이와 망월전치기, 초당동과 송정동에서는 횟불싸움, 금산리 임경당에서는 용물달기, 강문동에서는 진또배기제사 등의 민속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연날리기, 윷놀이, 관노가면극 등을 즐기면서 개인과 마을 전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다.
망월제는 임영민속연구회에서 만든 신종어로 달맞이를 하면서 한 해의 소망을 비는 제사를 올린다는 복합어다. 망월가, 망월굿, 망월점 등의 요어가 이미 사용되고 있으므로 망월에 행하는 제례라고 할 수 있다. 1991년 민간단체인 임영민속연구회에서 정월 대보름행사를 주관하여 오늘날 까지 이어져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마을공동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다.
달을 바라본다고 하여 망월, 동쪽에서 뜬다고 영월, 우리말로 달보기, 달맞이, 망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달맞이하는 것을 영월이라 한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 달빛이 붉으면 가물며, 흐면 장마가 들 징조라고 한다. 달의 윤곽과 사방이 두꺼우면 풍년이 들 징조이고 엷으면 흉년이 들 징조이며 조금도 차이가 없으면 평년작이 될 징조라고 한다.
망월제 놀이방법은 대보름날 저녁에 마을의 남녀 노소가 횃불을 들고 동쪽 산에 올라 달맞이를 하는 것이다. 성산 금산리에서는 정봉산에 올라가는데 이 때 농악을 친다. 달이 떠오르면 가지고 간 횃대에 불을 붙여 "망월이여, 망월이여"라고 소리를 지르며 달맞이를 하고 소원을 빈다. 강동면 모전리에서는 횃불을 들고 태봉산에 오르며 언별리의 망덕봉, 옥계면 망월봉, 강릉시 학동의 월대산은 대보름 달맞이로 유명한 산들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을 설, 단오, 추석과 더불어 4대 명절로 지내왔다. 대보름 이틀 전인 까치보름 아침에는 오곡밥을 해먹고 장독대에 까치나 까마귀밥을 주고 낮에는 짚신을 1죽 삼아 마을에 바치고 수수대궁이로 오곡형상을 만들어 거름에 꽂고 풍년을 기원하였다. 대보름 전날 밤에는 흰죽을 쑤어먹고 사람 형상의 제웅을 만들어 거리에 버리고 눈썹이 쉬지 않게 하려고 잠을 자지 않았다. 대보름날 새벽에는 서낭제를 올리고 안택고사를 지내고 거름한 짐을 밭에 퍼내고 우물물을 남보다 먼저 떠오고 세시민속놀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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