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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서산 냉이 봄철 나물로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

 

 

서산 냉이가 유명해진 것은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에서 집단으로 재배를 많이 하면서 이다. 부장리는 흙이 부들부들한 땅에 냉이를 심어 냉이의 뿌리가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이며 9월 중순에 파종하여 11월 부터 그 다음해의 4월까지 냉이를 채취하여 출하한다. 5월이 되면 꽃대가 올라오며 뿌리가 억세어 진다.

 

 

냉이는 봄이 되면 들이나 길가에 그리고 논밭 두렁이나 화단에서도 싹을 튀운다, 봄의 시장에 나가보면 가장 흔히 보이는 나물이 냉이이다. 냉이는 잎부터 뿌리까지 독특한 향을 내며 국을 끓이거나 찌개에 넣어 먹고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하고 김치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봄철 나물로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

 

 

냉이의 어린 순과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장식하는 나물이다. 냉잇국은 뿌리가 함께 들어가야 냉이국의 참다운 맛이 나다. 데워서 우려낸 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했으며 냉이에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냉이는 두해살이 식물로 봄에 꽃이 피어 여름에 씨앗을 떨구면 가을에 그 싹이 올라 11월에는 냉이를 캐서 먹을 수 있다. 겨울을 난 냉이는 봄이 되면 가장 먼저 올라온 나물로 예전에는 춘궁기를 이겨나가는데 좋은 양식거리가 되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나물이었다.

 

 

냉이는 겨울철에 자라기 때문에 농약을 칠 일도 없으며 거름기가 많은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비료를 줄 일도 별로 없으니 나물로는 아주 신선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나물이다. 냉이를 캐서 손질을 하는 일이 번거롭다. 냉이를 캐서 흙을 털어내고 냉이의 잎과 짠뿌리를 다듬어서 물로 냉이의 흙을 깨끗이 씻어여 요리를 할 수 있다.

 

 

냉이를 한방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사용하기도 한다. 말린 것은 잘게 썰어서 사용하며 비장을 실하게 하며 이뇨, 지혈, 해독 등의 효는이 있어 비위허약, 당뇨병, 소변불리, 토혈,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안질 등에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