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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전남 장흥 표고버섯, 유달리 맛있는 버섯이 자라는 이유는?

 

 

전라남도 장흥군은 한반도 남녘 끝의 땅으로 그 앞은 바다이고 뒤로는 산들이 제법 높아 산에는 참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표고버섯이 맛있게 잘 자랄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표고버섯은 건표고버섯과 비교하면 향은 약하지만 가장 많이 사랑받는 버섯 중 하나이다 씹는 맛이 일품인 표고버섯은 살짝 익혀서 버섯만 먹어도 좋아 싱싱한 표고버섯을 오늘의 요리에 이용해 보자, 표고는 장흥 표고버섯을 제일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표고는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흔히 먹는 버섯이다 이들 지역에서 자생한는 표고도 있으나 대부분운 재배한 표고로 동남아시아와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자생하는 표고가 있다. 표고는 참나무류와 밤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의 죽은 나무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두차례 생산되며 실내 재배 표고는 온도만 맞으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라고 버섯을 평가하고 있었다. 송이는 살아 있는 소나무에 능이는 살아있는 나무인 참나무 아랭에서 균사를 늘리고 표고는 죽은 나무에 균사를 퍼뜨리고 여기에 버섯을 올린다. 표고는 재배가 가능하나 능이와 송이가 살아있는 나무가 필요하여 아직까지 재배법을 찾아내기 못하고 있다. 표고의 재배법의 역사는 오래되어 중국에는 1300년대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표고는 이른 봄에 나오는 것이 향이 가장 좋고 조직도 단단하여 상품 취급을 받는다. 기온이 낮으면 표고의 성장이 더디고 그래서 질이 좋은 것이다. 이른 봄의 표고는 나무에서 고개를 내밀고 먹을 만한 크기까지 다라는 데 20여일이 걸린다. 여름표고는 물표고라고 부르며 갓이 덜 피어 작은 것은 동고, 갓이 활짝 핀 것은 향신, 그 중간을 향고라고 한다. 동고중에서 갓의 표면이 그물 무늬로 갈라져 있는 것을 화고라고 하며 화고도 흰 색깔이면 백화고 검은 색깔이며 흑화고라고 한다.

 

 

장흥은 조선시대 때부터 표고의 주요 산지로 유명하였다. 장흥 지역의 자연의 덕이다. 주변의 높은 사에는 참나무등 활엽수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버섯을 잘 자라게 하는 습기가 담겨 있다. 이러한 자연 조건이 좋은 환경이 장흥에 있어 표고 재배가 일찍 자리잡았으며 3~4월 장흥의 봄표고가 가장 맛있고 향도 많이 난다. 표고는 말렸을 때 향과 감칠맛이 강해진다. 버섯 내 효소의 작용으로 숙성이 된다고 한다.

 

 

능이벗서은 인공 재배가 되지 않고 향과 맛이 뛰어나며 참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이다. 살찌고 싶지 않다면 고기 대신 버섯을 먹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향이 독특한 능이버섯은 저칼로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소화불량을 치유하며 한방에서는 혈액을 맑게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단백질 분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육류를 먹고 체했을 때 효과가 크다고 한다. 표고는 암에 대한 저항력이나 암이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