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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뛴다면?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 방법

공황장애 증상은 아무런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갑자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밀려오는 것이 대표적이었다.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뛴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한 번의 공황발작이 있었다고 모두 공황장애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었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강한 공포나 불편감이 나타나는 상태였으며, 공황장애는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되고 앞으로 다시 발작이 생길 것이라는 걱정이나 회피 행동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불안장애였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반복적이고 예상하기 어려운 공황발작과 함께 다음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이나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공황장애의 중요한 특징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 방법을 이해하려면 발작 순간의 증상뿐 아니라 발작이 끝난 뒤 이어지는 불안과 회피까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했다.

공황발작은 비교적 갑작스럽게 시작해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신체 증상을 만들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심장이 매우 빠르거나 강하게 뛰는 느낌, 숨이 차거나 숨이 막히는 느낌, 목이 조이는 느낌, 흉통, 식은땀, 몸의 떨림, 오한이나 열감,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었다.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자신이나 주변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 비현실감이 동반되기도 했다. 동시에 ‘지금 쓰러질 것 같다’, ‘심장마비가 오는 것 같다’, ‘통제력을 잃을 것 같다’, ‘죽을 것 같다’는 강한 공포가 나타나기도 했다. NHS는 대부분의 공황발작이 약 5~20분 동안 지속되지만 일부에서는 한 시간가량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NIMH 역시 수분에서 한 시간 또는 그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러한 증상은 매우 강렬해 실제 신체적 응급상황처럼 느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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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서 특히 힘든 부분은 발작 자체보다 다음 발작에 대한 예기불안이 될 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한 번 발작을 경험한 사람이 ‘지하철에서 또 숨을 못 쉬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하면서 대중교통을 피하거나, 사람이 많은 쇼핑몰이나 영화관·공연장을 가지 않게 되는 식이었다. 운전 중 발작을 경험했다면 운전을 중단하고 혼자 외출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었다. 이렇게 불안을 피하기 위해 행동반경을 줄이면 순간적으로는 마음이 편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두려움과 회피가 더욱 굳어질 수 있었다. NIMH는 공황장애 환자에게 다음 발작이 언제 발생할지에 대한 강한 걱정과 과거 발작이 발생했던 장소를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작이 일어났을 때 탈출하거나 도움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느끼는 장소를 피하는 광장공포증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심장이 뛰고 숨이 차다고 해서 처음부터 공황장애라고 단정해서는 안 됐다. 공황발작에서 나타나는 흉통과 심계항진,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등 다른 신체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없거나 처음 경험하는 심한 흉통이나 호흡곤란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했다. Mayo Clinic은 공황발작 증상이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건강문제와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이 확실하지 않다면 의료기관에서 평가받도록 권고했다. 실제 공황장애 진단 과정에서도 의료진은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빈도, 지속시간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심장 관련 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질환이나 심혈관 문제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스스로 인터넷 정보만으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

한 번 공황발작을 경험했다고 반드시 공황장애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많은 사람은 일생에서 한두 번 정도 공황발작을 경험한 뒤 더 이상 문제가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반면 특별한 위험이나 명확한 원인이 없는데 예상하지 못한 발작이 반복되고, 이후 최소 한 달가량 또 다른 발작을 걱정하거나 발작을 피하기 위해 행동을 바꾸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황장애 평가가 필요할 수 있었다. NIMH는 공황장애 진단에서 반복적이고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과 함께 최소 1개월 동안 추가 발작을 걱정하거나 발작의 의미를 두려워하고 행동을 변경하는 상태를 중요한 기준으로 설명했다. 공황장애는 증상이 하루에도 여러 번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1년에 몇 차례 정도 나타나는 사람도 있어 발생 횟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웠다. 발작의 반복 여부와 예기불안, 회피 행동,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했다.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하나로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인 요인과 뇌의 생물학적·화학적 특성, 환경적 요인, 심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관련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NIMH는 공황발작을 실제 위험이 없는데도 신체의 생존 경보체계가 지나치게 강하게 작동하는 일종의 ‘잘못된 경보’와 비슷한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예를 들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끼자 ‘심장마비가 오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 생각이 다시 불안을 높여 심장박동과 호흡을 더욱 빠르게 만드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증상이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며, 반복적인 공황발작과 예기불안이 있다면 정확한 평가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시작했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권고됐다.

공황장애 치료에서 대표적인 방법은 인지행동치료인 CBT였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차는 신체 감각을 무조건 위험한 신호로 해석하는 사고방식을 살펴보고, 발작에 대한 반응과 회피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학습했다. NIMH는 인지행동치료를 공황장애에서 연구가 충분히 이뤄진 대표적인 심리치료이자 중요한 치료 선택지로 설명했다. 치료 과정에서는 일부러 심장이 뛰거나 어지러운 것과 비슷한 신체 감각을 안전하게 경험하면서 그 감각 자체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학습하는 ‘신체감각 노출치료’가 활용되기도 했다. 또한 공황발작이 두려워 피해왔던 장소나 상황을 치료자의 도움 아래 단계적으로 경험하는 노출치료도 시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신체 감각에 대한 공포와 회피가 줄어들면 공황발작의 빈도와 영향도 점차 감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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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도 공황장애 치료에 활용됐다. NIMH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SSRI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인 SNRI 등의 항우울제가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약물은 복용하자마자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 아니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주가 필요할 수 있었다.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는 공황 증상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내성과 의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의료진이 제한적인 기간 동안 처방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갑자기 발작이 왔다고 지인의 약을 복용하거나 인터넷을 보고 임의로 약을 선택해서는 안 됐다. 약의 종류와 용량, 복용기간은 환자의 증상과 다른 질환, 현재 복용 중인 약 등을 고려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결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공황발작이 시작됐을 때는 증상 자체에 대한 공포가 다시 증상을 키우지 않도록 대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 NHS는 가능한 상황이라면 갑자기 도망치려고 하기보다 안전한 장소에 머물면서 천천히 깊게 호흡하고, 발작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방법을 안내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전반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며 카페인과 과도한 음주,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줄이는 것이 권고됐다. 다만 호흡법이나 운동 같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반복적인 공황장애 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발작이 반복되거나 외출·출근·운전·대중교통 이용을 피할 정도로 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했다.

결론적으로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뛴다면 공황장애 증상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흉통과 호흡곤란, 심계항진 같은 증상만으로 공황장애를 스스로 확정해서는 안 됐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러운 강한 공포와 함께 심장 두근거림, 숨막힘, 식은땀, 떨림, 어지럼증, 흉통, 죽을 것 같은 공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한두 번의 발작만으로 공황장애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되고 다음 발작에 대한 걱정과 회피가 최소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했다.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노출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필요에 따라 SSRI·SNRI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었다. 특히 처음 발생한 심한 증상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흉통·호흡곤란은 공황발작으로 단정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평가받는 것이 중요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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