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다리골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희귀한 야생초화류와 수목들이 있으며 다람쥐와 청살모가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청정자연의 보고이다. 휴양림 내에 숙박시설, 야영장 이외에도 울창한 숲, 산책로, 계곡과 물놀이장 등의 쾌적한 산림휴양공간과 자연학습, 목공예 등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당일 이용객은 시설의 예약없이 입장이 가능하나 숙박이나 야영장 사용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집다리골은 소양호와 의암호, 춘천호를 접하고 있으며 1,468m의 화악산 자락에 1,436m의 응봉과 1,125m의 촉대봉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골짜기로 흘러내려 춘천호로 들어가는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사계절 맑고 깨끗하며 풍부한 물과 웅장한 바위로 이루어진 계곡과 천연 활엽수 원시림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휴양객을 위한 숲속의 집, 야영장, 운동시설, 등산로, 산책로 시설을 조성하여 사계절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휴양림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풍광을 연출하는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은 온 산이 짙은 녹음과 봄꽃으로 가득한 봄, 무더운 더위에도 계곡에서 10분이사 있으면 추위를 느낄정도로 시원하여 한여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여름, 오색단풍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 설경의 아름다움을 연출하여 장관을 보여주는 겨울의 사계절이 모두 즐겨 보고싶은 휴양림이다.

 

 

 

집다리골의 전해져 오는 전설이 있다. 계곡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는 두 집에 청춘남녀가 살아오고 있었는데 매일 얼굴을 마주보면서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다가 서로 볏짚을 엮어서 다리를 놓고 사랑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후로 사람들이 이 골짜기를 '집다리골' 이라고 불렀으며 이 계곡에서 남녀가 만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우정이 더욱 깊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는 계곡의 깊이가 상당히 더 깊었으며 지금도 산 중턱에 가면 물이 흘렀던 자리가 남아 있다.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의 시설에는 단독산막으로 통도식과 통나무형이 10동, 펜션형 다중숙소 6동, 숲속의집 1동 10실, 방갈로 5동, 편의 시설로는 매점 및 식당 1동, 취사장 3개소, 야영장 3개소, 기타시설로는 출렁다리, 목교, 산책로 3개소로 길이가 3.3km, 등산로 1개소로 길이가 8km, 철교가 있다. 종합휴게소에는 샤워장이 있고 숲 체험학습 코스에는 해설판을 설치하여 놓았다.

 

주변관광지에는 춘천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봉산 전망대가 있다. 강원도립화목원에는 강원도내에 자생하는 향토꽃나무의 발굴전시, 종보존과 번식, 보급 및 시험여누 기반확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5월말과 6월초의 춘천 마임축제, 매년 7월의 춘천 국제연극제, 매년 8월의 춘천인형극축데가 열린다. 춘천댐 빙어낚시, 화천 산천어축제, 춘천 소양제, 춘천 막국수축제 등이 열리고 있어 때를 잘 맞추어 휴양림을 이요하는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