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휴양림은 캠핑이 가능하고 물놀이장까지 준비되어 있다. 금강자연휴양림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에 자리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명산인 계룡산 줄기의 국사봉 자락에 창벽에 가로막혀 나룻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했던 오지에 산림환경연구소가 이전되면서 주변의 울창한 숲을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였고 부속 시설로 산림박물관을 개관하였다. 휴양림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수종은 주로 활엽수로서 숲에 들어가면 금강이 내려다 보이며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휴양림 속에는 볼거리로 산림박물관, 수목원, 온실, 동물마을, 야생화원, 연못, 팔각정 등이 있어 중부권 최대의 산림휴양문화공간 및 자연학습교육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연못은 신라와 백제의 전통 연못을 혼합하여 아담하게 꾸며져 있는데 무지개다리, 분수대, 폭포가 있고 비단잉어가 어우러져 멋진 배경을 연출한다.
산림박물관은 웅장한 건물로 백제의 전통양식으로 건립되었으며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물 양식에 따라 전문 학자의 고증을 거쳐 건림된 것으로 지붕의 귀솟음, 기둥의 배흘림 등 전통적인 백제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여섯개의 전시실은 주제를 달리하여 산림에 관련된 자료 3,0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금산의 은행나무, 공주의 당산나무, 안면도소나무 등을 실제 크기와 같은 모양으로 재현해 놓았다.
산림박물관 옆에는 높이 약 20m의 독특한 모습의 고딕형 대형 유리온실이 눈에 들어온다. 유리 돔으로 지어졌으며 열대, 아열대 식물을 전시 재배하고 있어 세계의 희귀식물을 감상하고 재배기술을 연구하며 식물에 대한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불교와 관련된 인도보리수, 성경에서 올리브라 불리는 감람나무, 인류 최초의 종이 재료인 파피루스 등 진기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화분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야생 동물 마을에서는 반달가슴곰, 멧돼지, 일본원숭이, 오소리, 사슴 등의 9종의 수류와 원앙, 공작새, 독수리 등의 29종의 조류를 사육하고 있다. 각종 동물과 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수목원에는 23개원에서 421종 약 10만본의 수목을 기르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수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팔각정인 창연정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변 일대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저녁 노을을 바라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아름다운 노을이 지나간다.
주변관광지로는 유성온천, 능선의 모양이 닭의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계룡산, 비구니들의 불교전문 당원인 동학사,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갑사, 백제의 역대왕들과 의자왕의 아들 풍, 융의 신위를 모신 고왕암을 암자로 거느리고 있는 신원사, 춘마곡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봄철 경치가 아름다운 마곡사, 우리나라의 첫 선사박물관인 석장리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무령왕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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