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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함안낙화놀이 2024 사전 예약 신청 해야 관람 가능한 인기 축제



함안낙화놀이는 경상남도 함안 함안면 괴항마을에서 매년 사월초파일에 숯가루를 이용해 만든 낙화를 매달고 불을 붙여 놀던 불꽃놀이이다. 17세기 조선 중엽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이수정낙화놀이 또는 무진정 낙화놀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선조 때 이 지역 군수였던 죽구가 최초로 창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괴항마을 주민들은 19세기 말까지도 낙화놀이를 자체적으로 전승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함안낙화놀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1일 7천명의 인원으로 제한하여 행사를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함안낙화놀이 예약은 1차와 2차 모두 빠른 시간에 마감되었으며 함안군민 예약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별도로 예약을 받았다. 

 


낙화놀이의 준비가 모두 끝나면 본격적인 낙화놀이에 들어간다 .고유제를 지내고 놀이의 본격적인 시작을 고하는 축문을 낭독하고 마을이 대동단결하여 낙화놀이를 하게 된 기쁨과 그로 인한 우수대통함이 세세년년 이어지기를 천지신명에게 기원한다. 고유제가 끝나면 지역 유지들이 영송루 주변에서 낙화에 불을 붙여 점화식을 한다. 낙화 점화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뗏목을 띄워 연못 가운데의 낙화에 불을 붙인다. 천 개의 낙화에 불을 붙이는 데 소용되는 시간은 한 시간이 넘는다.

 


낙화놀이는 대보름을 맞이하여 부정한 것을 쫓고 상서로운 것을 불러들이는 벽사진경의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이 후대로 내려오며 놀이의 성격이 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낙화놀이는 놀이 자체의 화려함을 즐기기도 하지만 그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공동체에 위협을 가하는 질병과 재액을 쫓고 경사를 부르는 벽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떨어지는 붚꽃의 붉은 기우이 상서로움과 위안을 안겨다 주며 바람에 흩날리는 불씨는 놀이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축복이 내리는 감흥이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축제 개요> 

축제명 : 함안낙화놀이
기간 : 매년 4월 초파일
장소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괴항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