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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섬모양이 마음심자를 닮은 거제 지심도에 가보자

 

한자의 마음 심자를 닮은 심지도의 동백을 바라보면 섬이 아니라 동백나무 숲만 바라다 보인다. 지심도의 일제강점기의 군사 시설을 보면 우리 나라의 슬픔을 알 것 같기도하고 떨어져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동백꽃은 우리의 뒤도 깨끗하게 하라는 이야기인것 같다. 낚시를 좋아하는 이는 심지도로 가서 바다에 낚시대를 담가보길 바란다. 감성돔, 농어, 자리돔, 참돔, 뱅에돔, 전갱이 등 여름철 고기가 가득하다.

 

#지심도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외딴 섬인 지심도는 그저 마음일 뿐 이란 섬으로 이름이 지어진 것은 지심도 섬 모양이 한자의 마음 심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 경남 거제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지심도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는 동백섬이라고 부르며 동백나무숲이 온통 섬을 뒤덮고 있다. 전체의 나무중 동백이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멀리서 섬을 보면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는 천혜의 섬이다.

 

☞지심도-대한민국구석구석

☞지심도유람선예약센터

 

#지심도-동백

 

 

지심도 동백은 12월 부터 이듬해 4월까지 꽃을 피운다. 피웠던 꽃을 통째로 후드득 떨구고 다시 꽃피우기를 거듭한다. 지심도는 길이 2km이며 폭이 500m인 작은 섬이다. 둘러보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 섬의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00m 이며 섬 입구에서 마을로 오르는 비탈길 말고는 대부분 평탄한 산책로이다. 걸어서 10~20분 이면 동백 터널을 지난다. 하늘을 가린 동백 숲의 나무엔 망울을 틔운 작은 동백꽃이 달려 있다. 노란 꽃 술과 빨간 꽃잎을 활짝 피웠던 동백은 떨어져서도 아름다움을 뽐낸다.

 

☞지심도동백꽃-대한민국대표꽃길

☞동백-야생화도감

 

#지심도-정상

 

 

동백섬인 지심도는 대부분의 해안이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민가와 밭이 듬성듬성 들어앉아 있는 산비탈은 대체로 편평하고 길이 잘 나있고 마을사이의 오솔길이 아름다워 길따라 지심도를 돌아볼 수 있다. 섬 정상에는 활주로 라고 부르는 긴 잔디밭이 펼쳐진다. 바다를 조망하는 전망대에서 탁 트인 파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시계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가 보인다고 한다. 작은 섬이어서 섬 둘레를 걸어서 바라다 보자.

 

☞지심도여행-대한민국여행사전

☞대마도-두산백과

 

#지심도-일본의 침략

 

 

섬에는 일제 강점기 때인 1930년대 일본군이 건설한 군사시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일본 군의 요새로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하고 있었다. 대포를 설치했던 포대와 진지, 탐조등 보관소, 탄약고와 망루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일본군이 물러간 이후에도 섬은 군사 요지였다. 올해에는 섬의 소유권이 거제로 이관된다고 한다.

 

☞지심도-두산백과

 

#지심도-가는길

 

 

거제 고현 터미널에서 동백섬지심도 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하고 난뒤 지심도행 배는 8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 2시간 간격으로 출항한다. 섬에는 민박집과 맛집이 많이 있어서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지심도는 조류의 흐름이 빨라 고기 맛이 좋고 조황도 좋아 오래전부터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섬이다. 감성돔, 농어, 자리돔, 참돔, 뱅에돔, 전갱이 등을 여름철 낚시꾼들이 좋아한다.

 

☞고현버스터미널-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