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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망막바리의 원인과 증상, 치료



 

망막은 1억 3,200만 개의 시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망막바리의 원인은 눈에 충격을 주는 외상, 망막염, 맥락막염, 고혈압성 망막증 및 망막의 이물, 종양, 초자체의 변성에 의해서다. 망막바리의 초기 증세는 눈에 먼지 같은 물체들이 떠돌아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이다. 이는 안구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점액질의 초자체가 수분이 감소돼 망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흔들거리면서 초자체 자체가 망막에 그림자를 남기기 때문이다. 

 

비문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눈앞에서 물체가 번쩍거리고 커튼같이 흔들거리는 것이 나타나는 증상이 오는 단계가 되면 초자체와 함께 망막이 파손돼 출혈과 염증이 생긴다. 망막의 장애가 여기까지 진행되면 망막에 구멍이 뚫리는 망막열공, 더욱 심해지면 넓은 범위에 걸쳐 망막이 벗겨지는 망막바리가 생긴다. 망막바리라 해도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시력은 거의 회복이 된다. 망막유착을 위한 수술은 10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한 수술이다.

 

망막바리로 까지 진행하지 않은 망막열공의 단계에서는 환자에게 특수 렌즈를 끼우고 동공에서 환부를 향해 레이저 광선을 쏘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이 같이 망막바리는 고도의 근시인 8디옵터가 있는 사람이 눈을 혹사시키거나 너무 힘드는 노동, 과격한 운동 등을 할 때 발병하기 쉽다. 당뇨병성 망막증, 고혈압성 망막증 등 다른 망막질환의 후유증으로 생기기도 하며 눈수술 후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증세가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를 하도록 하자. 

 

디옵터는 렌즈의 굴절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렌즈의 초점거리를 미터로 표시한 수의 역수이다. 기호로는 D 혹은 Dptr을 사용하며 ,볼록렌즈에는 양의 부호를 사용하고 오목렌즈에는 음의 부호를 사용한다. 일생생활에서는 안경의 도수를 표시하는데 널리 쓰인다.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렌즈는 빛을 더 많이 굴절시키게 되며, 이때 렌즈의 굴절력은 크다고 한다. 디옵터는 렌즈의 초점거리의 역수이므로 디옵터의 값이 클수록 렌즈의 굴절력은 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