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하동 가볼만한곳으로 도인촌 청학동마을에서 화개장터 벚꽃축제까지

 

 

하동 가볼만한곳에 대해서 살펴보자. 하동 가볼만한곳으로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쌍계사와 도인촌이라 불리는 청학동 마을이 하동에 있다. 한풀선사 제자들의 수행공간인 삼성궁이 있으며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주었던 화개장터 또한 유명하다. 화개장터 일원에서는 매년 4월이 되면 벚꽃축제가 열린다.

 

#쌍계사

 

 

신라 때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고색창연한 자태가 돋보이며 쌍계사로 들어서기 전 쌍계와 석문이라 새긴 큰 바위 두 개가 눈에 띄는데 최치원이 지팡이로 쓴 글씨라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우리나라에 차 종자를 가져와 처음 심은 신라의 김대렴을 기념한 [차시배추원비]가 세워져 있다. 인근에 불일폭포가 있으며 해 질 무렵 산자락에 법고와 목어, 은은한 범종 소리가 울려퍼지면 들떠 올랐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내일을 설계한다.

 

쌍계사

쌍계사-한국민족문화대백과

 

#청학동마을

 

 

주민 모두 한복을 입고 상투를 틀고 있는 등 일명 도인촌이로고 불리는 곳으로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산비탈 자락에 청학동이 있다. 최치원 선생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30여가구 200여명이 유교, 불교, 기독교 사상의 대표적인 장점을 모아 민족종교와 접목한 유불선합일갱정유도교를 믿는다. 마을 끝의 충효당에 오르면 도포를 차려입고 갓을 쓴 할아버지가 손님을 맞이하며 대나무 평상에 앉아 청학동의 설립이념을 설명해 준다. 마을 안 곳곳에서 들어선 서당에는 글 읽는 소리가 울려펴지며 청소년 예절 교육장으로 이름이 난 곳이다.

 

청학동마을 선비서당

청학동마을-위키백과

 

#삼성궁

 

 

한풀선사 강민주 제자들의 수행 공간인 삼성궁은 고려중기 이후 사대주의와 일본의 침탈로 명맥이 끊긴 민족의 고대 역사와 정통 사상인 선도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환인, 환웅,단군을 모시 궁이라고 삼성궁이라고 한다. 안에 들어서면 맷돌, 절구통, 다듬잇돌 등으로 꾸민 길과 담장이 있고 1000개가 넘는 솟대와 태극 문양으로 조성한 연못, 토기, 찻잔, 토우, 전통 고대악기, 민화, 고서화, 수석 등 다양한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선암미술관이 있다.

 

삼성궁-두산백과

삼성궁

 

#화계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 주며 번성했던 화개장터는 구례에서 하동으로 이어지는 섬진강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금도 시골 장터의 맛과 멋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의 하나였으며 지리산 화전민이 가져오는 고사리, 더덕, 감자등이 있고 내륙에서 곡물이, 광양이나 남해의 수산물 등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의 생필품까지 모든 물품이 모이던 곳이었다. 이제 국밥집, 대장간, 엿장수가 있고 산나물, 더덕, 약초등 싱싱한 먹거리가 펼쳐진다.

 

화계시장

보부상-한국민족문화대백과

 

#화개장터벚꽃축제

 

 

매년 4월 초 섬진강변 화개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버꽃이 만개하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은 물론 하동읍에서 구례읍을 잇는 섬진강변 100리 길도 온통 하얀 빛으로 물들어 꽃구경을 나온 차량으로 길이 좁아진다. 축제기간에는 씨름 대회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와 공연이 펼쳐진다.

 

화개장터벚꽃축제-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대표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