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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관절 손상을 막아보자.

 

관절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연골이 닳으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그리고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면서 활막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이 있다. 관절염은 정도가 심해지면 양치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관절을 아끼고 크게 애쓸 필요도 업시 잠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한 관절 보호를 할 수 있다.

 

작은 관절일수록 손상을 입기도, 형태에 변형이 쉽다. 되도록 작은 관절보다 큰 관절을 사용하도록 한다. 장바구니는 손으로 드는 것보다 어깨에 메고, 문을 열 때 역시 손보다는 어깨를 사용하도록 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2/3는 손이나 손목에 문제를 갖고 있다. 두 손을 동시에 쓰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냉장고에서 1리터짜리 우유를 꺼낼 때나 2리터짜리 생수를 컵에 따를 때 양손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면 무게를 덜어주고 아픈 부위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가재도구를 살 때는 무조건 가벼운 제품을 고르도록 하며, 철로 만든 냄비보다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을 쓰는 것이 손목을 아끼는 길이다. 다리미건 청소기건 원칙은 마찬가지로 무조건 가벼운 것을 골라야 한다. 작은 행동도 여러 번 반복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팔을 뒤로 돌려 목걸이를 찬다든지 지퍼를 올린다든지 하는 행동은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 따라서 옷은 입고 벗기 편한것, 장신구는 차고 벗기 쉬운 것을 사야 한다. 신발도 간단하게 벨크로가 달린것이 좋다

 

단추도 많으면 좋지않다. 독서를 할 때는 책을 손바닥에 놓고 보도록 한다. 손가락 근육에 무리를 주는 건 좋지 않다. 두꺼운 책이라면 독서대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꼭 책이 아니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잇어야 하는 대는 손가락 대신 손바닥 전체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