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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메콩강을 끼고 있으며 태국과 인접해 있다. 1953년부터 라오스의 수도로 프랑스 통치시기에도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였다. 라오스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다. 메콩강 하구에서 1,584㎞ 상류인 해발고도 300M 지점에 위치하며 메콩강르로 흘러드는 지류 남바사크강에 의해서 동서로 나누어져 있다. 비엔티안은 옛 라오족 왕조 이래의 고도이다. 왕궁과 파고다 등이 많이 남아 있다.

 

도시의 명소로 1566년 세타티랏왕이 건설하였고 1953년 재건된 불교사원 파탓루앙, 개선문 팟투사이,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시사켓, 고고학박물관이 위치한 왓 프리케오, 검은 탑으로 알려진 댓 댐 등이 있다. 대부분의 절들은 파괴되었다가 해방 이후 다시 건설되었다. 인근 산지에는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이 있어 내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비엔티안에서는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교통수단인 뚝뚝을 타고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탓 루앙은 11월 보름 대규모의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라오스의 지폐에 들어있다. 신성하게 여겨지는 곳으로 부처의 사리가 보존된 황금 탑이다. 라오스 사람들의 소원은 평생 한 번이라도 축제 때 탑돌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하며, 라오스를 이야기할 때 탓 루앙을 빼놓을 수 없다. 탓 루앙을 짓고 수도를 비엔티안으로 옮긴 세타티랏 왕은 살아 있을 때 많은 업적을 이룬 덕에 황금 탑앞에 편히 앉아 사람들로부터 꽃과 과일을 아직까지 받고 있다.

 

팟투사이는 비엔티안 시내 중심인 란쌍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과 프랑스 독립전쟁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라오스의 독립기념탑이다. 왕립아롱정부 당시 프랑스로 부터 독립을 도모하여 희생된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1967년부터 1968년까지 건립되었다. 지금은 여행자들이 느긋하게 비엔티안의 밤을 만끽하는 곳이다. 미국 정부가 공항을 건설하라고 지원한 시멘트를 빼돌려 만들었다고 한다. 라오스의 자존심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왓 씨므앙은 비엔티안의 어머니 사원으로 소원을 빌면 잘 이루어진다고 한다. 무언가 약속을 걸고 그것을 지켰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어떤 간절한 소원도 노력과 포기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무엇을 걸고 무엇을 이루어야 하나. 하나 하나 삶을 채운 것들을 저울 위에 올려 놓아 본다. 도시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기둥이 자리한 사원으로 1563년에 건설되었으나 태국의 침략으로 전소된 이후 20세기에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왓 씨므앙 사원은 씨므앙이라는 젊은 임산부가 화난 영혼을 달래기 위해 스스로 중앙기둥을 세울 자리에 몸을 던졌고 그 위로 거대한 기둥이 세워졌다고 한다. 탓 루앙 축제 때 이 사원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며 도시의 수호시능로 여기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 사원에서 행운의 힘을 얻기 위해 이곳에 모인다. 이곳에서 대가를 약속하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약속도 행해진다고 한다. 사원 옆쪽으로 씨싸왕웡 왕의 동상이 서 있다. 

 

라오스는 동남 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있는 내륙국으로 1893년부터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어 지배를 받다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연방의 일부가 되었고 1949년 7월 독립하였다. 1975년 공산혁명을 통해 사회주의국가가 되었다. 정식명칭은 라오인민민주공화국으로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캄보디아, 서쪽으로 태국, 북서쪽으로 미얀마, 북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