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콩핕이 늙으면 밤에 소변을 자주 본다.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식욕이 없다. 잠이 잘 안 온다. 밤에 쥐가 잘 난다. 손 발이 자주 붓는다. 아침에 눈이 푸석푸석하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다. 소변을 자주 보고 특히 밤에 요의가 심하다 이럴 경우 콩팥 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콩팥은 몸속에 있는 정수기로 혈액 속 노폐물과 남아도는 수분을 소변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콩팥은 소리 없이 서서히 망가진다. 처음엔 노폐물이 쌓여 쉽게 피로를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 소변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온몸이 퉁퉁 붓는다. 요독증, 빈혈 같은 합병증을 부르기도 한다. 콩팥병은 중증으로 발전할 때까지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어 가볍게 넘기기 쉽다. 나이들수록 무서운 콩팥병이다. 콩팥도 늙는다. 40세 이후에는 여과기능이 매년 1%가량 떨어진다. 사구체 여과율이 낮은 65세 고령층은 30대와 비교해 콩팥병이 9배 이상 많다.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콩팥 노화 속도는 더 빠르다.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실타래 처럼 얽혀 있는 콩팥은 혈압, 혈당에 예민하다. 혈압이 높아지면 콩팥 혈관이 딱딱하게 굳는다. 여기에다 걸쭉해진 혈액이 여과장치인 사구체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콩팥에는 사구체가 200만 개나 있다. 고혈암, 당뇨병으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한다.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꼈을 땐 콩팥 기능의 80%는 손상된 상태가 되어 있다.

 


콩팥병 환자 대부분은 10년 이상 발병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말기에서야 치료를 시작한다. 한번 망가진 콩팥은 대부분 회복이 불가능하다. 콩팥병 고위험군은 더 철저히 혈압,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뇌졸중, 심장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콩팥병이 심할수록 심뇌혈관 사망률이 최대 8배 높아진다.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50%는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사망을 했다. 콩팥병은 심혈관질환 유발인자이다.

 


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우선 싱겁게 먹어야 한다. 소금은 혈관, 심장, 콩팥을 자극한다. 칼륨은 소금과 상극으로 소금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한다. 고혈압 환자에게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참외, 호박, 시금치, 상추 등을 권한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었다며 과일, 채소 섭취를 줄여야 한다.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져 근육 쇠약,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채소를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거나 데쳐 먹으면 칼륨 함량을 30%이상 낮춘다.


 

 

흑갈색 소변은 소변에 피가 많이 섞인 상태, 경우에 따라서는 진한 갈색 ,커피색으로 보일 수 있다.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피가 새고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붉은색 소변은 소변에 피가 조금 섞인 상태, 혈뇨라고도 부른다. 건강한 사람도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면 혈노가 비칠 수 있다. 며칠 동안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검사를 받아야한다. 소변은 사구체, 요관, 방광, 요도를 거친다.

 

 

거품 섞인 노란색 소변은 비누 거품을 풀어 놓은 것처럼 거품이 심한 상태, 단백뇨라고 부른다. 일시적으로 고기를 많이 먹은 경우에도 거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소변에 단백질이 많으면 색은 노랗지만 거품이 삼하게 난다. 양변기를 내려도 거품이 잘 없어지지 않고 변기 벽에 남는다. 거품이 심하면 신장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단백뇨를 무시하면 혈액, 복막투석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맑은 노란색 소변은 정상적인 소변 상태, 맥주를 물에 탄 것처럼 맑고 투명하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색이 좀 더진해진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색이 옅고 진한 것은 수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옅은 노란색 소변은 몸속에 수분이 많은 상태, 땀을 적게 흘리는 겨울철이나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 색이 비교적 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