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가무시병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생기는 급성열성출혈성질환으로 발병률이 가장 높고 증가 추세에 있는 질환이다. 쓰쓰가무시병은 추수기에 털좀진드기에 의해 병원체인 리케차 쓰쓰가무시가 옮기는 병이다. 초기에는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 형성이 특징적이며 피부가 겹치고 습한 곳으로 가슴, 겨드랑이, 복부, 종아리 등에서 많이 확인된다.
털좀진드기는 성충 → 알 → 유충 → 전데기 → 성충의 과정에서 유충이 번데기가 될 때 동물의 피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접근하여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 때 털좀진드기 기생물인 쓰쓰가무시가 인체로 침투한다. 발병하면 가벼운 혼동에서 섬망, 혼수상태까지 다양한 중증도의 의식수준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다.
쓰쓰가무시병의 증상은 39℃ 이상의 고열, 오한이 동반한다.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 생기고 얼굴이 붉어진다. 감기와 유사하며 구토, 복통이 발생한다. 발병 5일 이후 발진이 온몸에 퍼지며 팔다리로 퍼지며 반점상 구진의 형태를 보인다. 국소성 또는 전신성 림프절 종대와 간 비대, 비장 비대가 나타난다. 임파선이 붓는다. 벌레가 문 자국이 까맣게 1㎝ 정도 생긴다. 뇌막염 증세가 올 수도 있다.
쓰쓰가무시병의 치료에는 테트라마이신 등의 항생제와 대중요법을 사용한다. 의심이 나면 병원으로 찾아가 검진을 받고 약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한다. 감염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용이하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증상을 보일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쓰쓰가무시병의 예방에는 곤충퇴치약을 바르거나 보호의를 입어 물리지 않아야 한다.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10~40일 가량 고열로 시달리다 사망할 수도 있으니 치료시기를 잘 잡아야 한다. 잔디 등에 앉지 말고 돗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외작업과 활동후에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용이나 샤워를 하도록 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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