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온도가 올라가는 봄철이 되면 수산물에 패류독소가 쌓여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패류독소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으로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의 체내에 주로 축적된다. 홍합, 바지락, 미더덕 등 조개류를 섭취하다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 봄이다.
패류독소에는 마비성 패독, 설사성 패독, 기억상실성 패독, 신경성 패독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마비성 패독게 걸릴 사람이 많아진다. 바닷물 온도가 15~17도 일때 최고조에 달하다가 18도 이상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 자연히 소멸된다.
기억상실성 조개독은 도모산이라 불리는 해양 생물 독소의 섭취로 인한 질병이다. 도모 산에 오염된 조개 섭취로 조류나 해양 포유류 및 인간에게 전달 될 수 있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에서 도모 산은 신경독으로 작용 하여 영구적인 단기 기억 상실, 뇌손상 및 심한 경우 사망을 유발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해양수산부는 3~6월 홍합, 바지락, 미더덕 등 수산물에 대한 수거, 검사와 패류독소 발생 우려 해역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패류인 홍합, 바지락, 피조개 등과 피낭류인 멍게, 미더덕 등을 검사해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수산물을 회수, 폐기키로 한다.
패류독소는 냉장, 냉동하거나 가열해 조리를 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패류채취 금지 해역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만약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에 문제가 생겼다면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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