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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남해바래길의 여섯번째코스는 말발굽길

 

 

남해바래길의 '바래'라는 말은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남해사람들의 토속어로 그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고 한다. 남해 바래길은 남해 어머니들의 애환과 정이 담겨 있어 바래길을 걷다 보면 어머니의 따스한 품과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다. 제1코스는 다랭이지겟길, 제2코스는 앵강다숲길, 제3코스는 구운몽길, 제4코스는 섬노래길, 제5코스는 화전별곡길, 제6코스는 말발굽길, 제7코스는 고사리밭길, 제8코스는 동대만진지리길, 제13코스는 이순신호국길, 제14코스는 망운산노을길 등이 있다.

 

 

남해바래길의 여섯번째코스는 말발굽길로 고려시대 적양에서 군마를 사육하여 왔으며 말발굽모양의 지형과 적량성터를 통하여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길로 '말발굽길'로 명명하였고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에 설치된 24개의 원시어업 죽방렴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창선교를 출발하여, 2.3km를 지나 추섬공원, 2.3km를 지나 부윤, 1.9km를 지나 보현사, 3.5km를 지나 모상개해수욕장, 1.7km를 지나 장포, 1.9km를 지나 대곡, 1km를 지나 적양에 다달으며 14.6km로 5시간이 소요된다.

 

 

창선교는 남해도와 창선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지족해협의 죽방렴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며 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창선교 아래를 흐르는 지족해협은 26통의 원시어업 죽방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좁은 바다길이라 하여 손도라 불리는 지족해협에 V자 모양의 대나무 정치망인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 300여개를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 갯벌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물살 반대방향으로 벌려 놓은 원시어장이다. 죽방렴을 배경으로 일몰광경이 장관이며 남해의 독특한 문화자산이다.

 

 

추섬공원은 남해의 숨은 벚꽃, 동백꽃 명소로 아름다운 벚꽃풍경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 길지 않은 벚꽃길이지만 소나무 숲을 걸으며 벚꽃을 즐길 수 있고 동백꽃과 진달래가 피어 봄꽃을 이곳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추도로 가는 마을 입구에는 유채꽃이 피어있어 봄에는 4가지의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섬공원 입구를 기준으로 우측에는 조형물을 따라 등대까지 이어지고, 좌측은 남새 정원, 부윤 2리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부윤마을은 나무가 많은 아래땀과 죽산과 웃땅으로 되어있다. 애초 수산리와 한 마을이었다고 전하며 우물물이 좋아 물매 또는 물뫼라 불리던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다 임진왜란 무렵 마을앞 들이 넓고 산수가 좋아 부자가 많이 나올 형세라며 부윤이라고 고쳐 불렀다고 한다. 마을 앞에는 섬이 하나 가로로 누워 있으며 그 섬의 생김새가 거북과 같다고 하여 구도라고 부르고 있다.

 

 

 

보현사는 남해군 창선면 흥선로 1598-119, 진동리 332에 자리하고 있으며, 진동리는 남해에 있는 작은 섬마을이다. 만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과 서쪽으로 육지와 매우 가까이 위치한다. 천아동의 남쪽에 자리하며 전통적인 어촌마을이다. 저연마응로 대곡, 신곡, 적량 마을이 있다. 대곡 마을은 적량 남쪽 해안가에 잇는 마을이다. 신곡마을은 장포 동남쪽에 잇는 마을이며 적량 마을은 성 안에 잇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모상개해수욕장은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부락이 긴장, 개포로 이루어져 형성되었기에 장포라고 부르고 있다. 진동리에서 분동되어 장포리로 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장포리 마을 끝에 있다.

 

 

장포는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창선면은 남해군 동북주에 있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남해군에서 가장 큰 면이다. 339m의 연태산, 358m의 속금산, 468m의 대방산 등이 솟아 있다. 동북부 해안은 드나듦이 심하고 북부는 동대만에 면해 있다. 수산업으로 갈치, 새우, 낙지, 문어, 볼락 등이 잡히며 대벽리의 왕후박나무와 가인리의 공룡발자국이 천연기념물이다. 창선대교, 녹도대교, 삼천포대교를 통해 사천시와 연결되는데 아름다운 길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장포는 긴장, 개포로 이루어져 장포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곡마을은 13개의 작은 골이 있다. 터만 남이 있는 부처골과 얼음넝쿨이 많은 얼음나무골, 사다리처럼 생겼다하여 사다랑골, 사기 굽던 사기골이 줄지어 서 있다. 목마름을 말끔히 씻어주던 새미골을 비롯해 감나무골, 무논골, 할미골, 양지골, 못골, 안골, 골론골, 목개골 등이 있다. 이 마을은 산이 깊고 골이 많기 때문에 물이 풍부해 심한 가뭄에도 물 걱정이 없고 맑은 시냇물처럼 인심도 좋다고 주민들이 자랑을 하고 있다.

 

적량마을은 창선도 동편끝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 뒷산 국사봉은 그리 높기 않은 봉우리이나 맑은 날에는 거제도까지 훤히 바라보이는 전망권을 가지고 잇어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로를 차단하는 전략적인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당시 쌓은 적량성 성곽이 남아 있으며, 마을 앞쪽으로는 아군 함대를 은폐시키기 위해 만든 굴항이 있었다. 적량성의 정점인 국사봉에는 봉화를 올렸던 국사당이 있는데 해방 후부터 주민들은 이 국사당에서 섣달 그뭄날 동제를 지내오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