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향일암일출제 2018 새해에 대한 소망을 빌어보세요

 

여수향일암일축제는 전남 여수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일출 행사이다. 이번 여수향일암일출제는 해마다 12월 3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임포마을 향일암 일원에서 여수시 주최로 펼쳐진다.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새해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 찬다. 일 년을 마감하면서 새로운 일 년을 맞이하는 새해 첫날의 소망이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간절함으로 발현되어 나타난다. 새해 첫날의 해는 그 소망을 마음껏 빌어 보는 매개체이고 우리는 그렇게 해를 마음속에서 소망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믿음을 가지고 찾아보면서 노력을 기울려 소망을 이루려고 열심이 일한다.

 

< 사진출처 여수시청 >

 

새해의 해를 맞이하는 소망을 향한 기도는 우리 민족에게는 어머니의 정화수와 같은 마음이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맞이 장소인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홍연암과 경상남도 남해의 금산의 보리암, 경기도 강화의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의 하나인 돌산도의 향일암도 그 중의 하나이다. 해을 향해 있다는 향일암의 이름처럼 금방이라도 일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검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향일암 일출제에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망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든다.

 

< 사진출처 여수시청 >

 

여수향일암일출제는 임포마을 주민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 연인낄 같이한관광객들의 사연은 제각각이나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불덩이같이 떠오르는 해에 비는 것 그 한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저녁부터 펼쳐지는 길농악 풍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섹소폰 공연, 관광객 즉석 골든벨 퀴즈, 낭만버스킹 공연, 소원 촛불 밝히기, 산사의 트럼펫, 새해 카운트다운, 제야의 종 등은 향일암 새빛 새희망 콘섵트, 대북타고, 촛불의식, 탐방객 어울림 축제 한마당, 새해 카운트다운, 제야의 종 등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기 위한 전야제 행사이다.

 

< 사진출처 여수시청 >

 

추운 밤바다의 바람을 온 몸에 맞으면서 기다림이 길어질 무렵 흥겨운 사물몰이가 새벽을 틔운다. 돌산향교의 향교장이 일출제례를 지내고 나면 일출 타고, 새해맞이 화합 합창, 여명 길놀이, 소원 풍선 띄우기, 대동 한마당, 소원줄 잇기, 새해 덕담 나누기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열망하던 해가 수평선 너머에서 조금씩 고개를 들어올린다. 수평선에 걸려 잇던 해가 하늘로 올라가는 찰나 사람들의 탄성이 해맞이 행사의 절정을 이룬다. 푸르스름한 새벽의 공기를 가르고 가장 먼저 우물의 물을 퍼 올려 청정한 기운을 담고 마음을 다해 정성으로 두 손을 모아 간절하고 간절한 소망과 기원을 담아 가족의 무탈과 안녕을 빌었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