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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삼척 갈만한곳으로 만나는 관동팔경의 죽서루

 

 

삼척 갈만한곳인 죽서루는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으로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관동팔경이 하나이며 가장 큰 누각이며, 가장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다. 관동팔경은 대부분이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으나 삼척 갈만한곳인 죽서루는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누각 밑의 깍아지른 절벽 아래로는 오십 굽이를 휘감아 흐른다고 하여 지여진 이름인 오십천이 흘러가고, 하층에 17개, 상층에 20개의 기둥으로 세운 누각 안에는 정조의 어제시를 비롯해 26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 사진출처 삼척시청 >

 

공포의 형식이 달라 정면이 5칸이었던 것을 양쪽 끝에 1칸씩을 늘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내부의 천장에 외부에 나와 있던 도리의 뺄목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원래는 맞배지붕 건출이었음을 추측하고 있다. 처음부터 의도하여 만들어진 건물이라는 설이 있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공포는 주두 뒤의 두공으로써 대들보를 받도록 한 후 그 보머리가 그대로 길게 나와서 외목도리를 직접 받고 있다. 제일 밑에 있는 첨차는 기둥머리에 꽂혀 있는데 이는 주심포집 계통에서 볼 수 있는 수법이다. 정면 7칸, 측면 2칸이다.

 

 

 

누대 안에는 수많은 현판이 걸려 있는데 '제일계정'(第一溪亭)은 현종 3년인 1662년의 허목의 글씨이며,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와 '죽서루'(竹西樓)는 조선 숙종 때 이곳 부사였던 이성조의 글씨이다. 숙종의 어제시와 율곡의 시도 걸려 있다. 허목은 이황, 정구의 학통을 이어받아 아익에게 연결시킴으로써 기호 남인의 선구이며 남인 실학파의 기반이 되었다. 전서에 독보적 경지를 이루었다.

 

< 사진출처 삼척시청 >

 

삼척 갈만한곳인 죽서루 서쪽의 갈야산에는 실직군왕릉이 있다. 삼척 김씨의 시조인 실직군왕은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손자 김위로 고려 태조 왕건은 신라를 복속시키고 경순왕의 자손인 김위를 실직군왕이라 칭하며 대우하였으며 조선 헌종 4년인 1838년 삼척 부사 이규헌이 갈랴능이라고 하는 실직군왕릉과 실직군왕비 밀양 박씨의 묘인 사직릉을 확인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사직릉은 실직군왕릉에서 조금 떨어지 사직동에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