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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자율신경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방법 총정리

자율신경증후군은 심장박동과 혈압, 체온, 땀, 소화, 배뇨처럼 의식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자율신경실조증 역시 하나의 특정 질환이나 공식적인 단일 진단명이라기보다 여러 자율신경계 이상을 포괄해 사용하는 말이었다.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방법은 증상만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이 되는 질환과 손상된 기능을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자율신경증후군과 자율신경실조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성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웠다. 그러나 반복되는 어지럼증과 실신, 비정상적인 심박수, 소화 장애, 땀 분비 이상 등이 생활을 방해한다면 정확한 진료가 필요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중심으로 몸속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교감신경은 긴장하거나 위험을 느낄 때 심박수를 높이고 혈관과 땀 분비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기능을 담당했다. 부교감신경은 휴식과 소화, 에너지 회복에 관련된 기능을 조절했다. 두 체계는 어느 하나가 항상 우세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균형 있게 작동해야 했다.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일어설 때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더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소화와 배뇨 기능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 기립성저혈압과 체위성빈맥증후군인 POTS, 자율신경병증 등은 자율신경 이상과 관련된 대표적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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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했으며 원인을 찾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자율신경병증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당뇨병이었으며, 장기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자율신경을 포함한 여러 신경이 손상될 수 있었다. 쇼그렌증후군과 전신홍반루푸스, 류머티즘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아밀로이드증, 갑상선기능저하증도 관련될 수 있었다. 일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유전질환, 암과 관련된 면역반응, 항암제를 비롯한 특정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었다. 다계통위축증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에서 자율신경 기능 이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할 수는 있지만 모든 자율신경실조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되었다.

자율신경증후군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기립성 어지럼증과 두근거림이었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크게 떨어지면 눈앞이 흐려지고 머리가 멍해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었다. 실제로 의식을 잃는 실신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사람은 일어선 상태에서 심박수가 지나치게 증가하면서 두근거림과 떨림, 가슴 불편감, 숨 가쁨, 심한 피로를 경험했다. 더운 환경과 장시간 서 있기, 과식, 음주, 탈수 상태에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빈혈과 부정맥, 심장질환, 갑상선질환, 약물 부작용도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지럽고 심장이 뛴다는 이유만으로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자가 진단해서는 안 되었다.

소화기관과 배뇨기관에서도 다양한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 위장 운동이 느려지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과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었다. 장운동이 불규칙해져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배변 조절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방광 기능이 영향을 받으면 소변이 차는 느낌을 잘 알지 못하거나 소변을 시작하기 어렵고, 소변을 본 뒤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을 수 있었다. 반대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작스러운 요의를 참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 남성의 발기 장애와 여성의 질 건조감 등 성기능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증상은 소화기질환이나 비뇨기질환에서도 발생하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해당 장기의 검사도 필요했다.

땀과 체온 조절 이상도 자율신경증후군의 중요한 특징이었다.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거나 거의 나지 않을 수 있었으며, 땀 분비가 줄면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어려워 열에 민감해질 수 있었다. 손발이나 특정 신체 부위에만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도 있었다. 동공 반응이 느려져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했을 때 적응이 어렵거나 야간 운전이 불편해질 수 있었다. 운동할 때 심박수가 활동량에 맞게 변하지 않아 쉽게 지치고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증상도 나타날 수 있었다. 이러한 증상이 두통과 불안감,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와 함께 나타나기도 했지만 피로와 불안만으로 자율신경계 질환을 확정할 수는 없었다.

자율신경실조증 진단은 증상과 병력, 복용 약물, 기저질환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의료진은 누운 상태와 앉은 상태, 일어선 상태에서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해 자세 변화에 따른 반응을 살폈다. 필요하면 심전도와 홀터검사 등을 통해 부정맥과 심장질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립경사검사는 누운 자세에서 검사대를 세우면서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였다. 깊은 호흡이나 발살바 동작에 따른 심박수와 혈압 반응을 확인하는 자율신경 기능검사도 시행할 수 있었다. 증상에 따라 발한검사와 위 배출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광기능검사 등이 추가되었다. 검사는 모든 환자에게 똑같이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나타나는 증상과 예상 원인에 따라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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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실조증 치료 방법의 첫 번째 원칙은 원인질환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추가적인 신경 손상을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 약물이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처방약을 임의로 끊지 말고 의료진과 약의 종류와 용량을 검토해야 했다. 자가면역성 자율신경병증이 확인된 일부 환자에게는 전문의 판단에 따라 면역치료가 고려될 수 있었다.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거나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가장 불편한 증상을 중심으로 치료했다. 소화기 증상에는 식사 조절과 변비 또는 위장운동 치료가 이용되었고, 배뇨장애에는 방광 훈련과 약물치료, 필요한 경우 도뇨법 등이 사용되었다. 치료법은 증상이 나타나는 장기와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달랐다.

기립성 어지럼증과 저혈압에는 생활관리와 약물치료가 단계적으로 적용되었다. 갑자기 일어서지 말고 누운 상태에서 먼저 앉아 몸을 적응시킨 뒤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았다. 오래 서 있기와 뜨거운 목욕, 더운 환경, 과식과 음주는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했다. 의료진이 허용한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압박스타킹이나 복부 압박대를 이용하면 하체에 혈액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발뒤꿈치 들기와 같은 종아리 근육 운동, 자전거와 수영처럼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시작하는 운동도 활용되었다. 다만 소금과 수분을 무조건 늘리는 방법은 심부전과 신장질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했다. 필요하면 미도드린과 플루드로코르티손, 베타차단제 등 증상에 맞는 약물이 처방될 수 있었으나 임의 복용해서는 안 되었다.

자율신경증후군은 충분히 쉬거나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모두 사라지는 단순한 신경성 질환이 아니었다. 규칙적인 수면과 적절한 수분 섭취, 작은 양의 식사를 나누어 먹는 습관, 무리하지 않는 단계적 운동은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정확한 원인 평가가 우선이었다.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과 심한 호흡곤란, 반복되는 실신, 한쪽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지속적인 구토와 탈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했다. 일어설 때마다 심하게 어지럽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근거림과 소화·배뇨 이상이 반복된다면 신경과나 순환기내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평가받는 것이 좋았다.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원인질환 관리와 생활요법, 증상별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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