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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삼척정월대보름제에서 고유 풍습과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2023년 2월 3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삼척 엑스포공원, 척주로,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정월대보름에 실시했던 삼척 특유의 기줄다리기를 주축으로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재 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전통민속놀이를 포함한 축제로 1973년 음력 정월보름에 처음으로 막이 올랐다.

 

197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삼척 기줄다리기는 1978년 제 6회에 행사에 접어들면서 범국민축제로 확대 발전되어 왔으나 2003년 부터 2006년까지 태풍 루사 매미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2007년부터 명칭을 삼척정월대보름제로 바꾸고 삼척정원재보름제위원회 주최, 삼척무노하원 주관으로 개최되어 오고 있다. 

 

2007년부터 개최된 전국기줄다리기대회는 높은 호응 속에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해 가고 있다. 기줄다리기는 마치 게의 모습처럼 양쪽에 줄을 네 가닥으로 하여 수백명씩 서로 잡아 당기는 줄다리기를 말한다. 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 대기줄다리기 등 수백명이 참가하는 삼척기줄다리기와 전국에서 참여하는 전국기줄다리기는 해를 거듭 할 수록 뜨거워진다.  

 

신주빚기,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오곡밥 먹기,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살대세우기 등 다채로운 고유 풍습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추억에 남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금굴, 환선굴 등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죽서루, 척주동해비 등 소중한 문화유산, 대게, 곰치국 등 지역 특산품과 더불어 훈훈한 인심은 모든이들에게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