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제주들불축제에서 목격한 밤 하늘을 붉게 수놓는 커다란 불꽃 장관

 

제주들불축제는 방애불을 오늘에 재현하는 행사로 방목지에 불을 놓아 해충을 없애 가축에게 좋은 먹이를 얻고 불에 탄 재는 비옥한 땅을 만들어 농사를 일구는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다. 제주들불축제에서는 먼동이 트는 아침 찬란히 빛나는 샛별의 기운을 머금은 새별오름에 경칩절이면 삼성혈에서 채화한 불씨를 가져와 들불을 놓는다.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2023년 3월 9일 목요일부터 3월 12일 일요일까지 새별오름 및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들불축제는 온갖 궂은 액을 다 태워 없애고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과 소원을 하늘에 닿기를 기원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아가고자 제주들불축제에 제주다움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생명, 평화,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그 기운이 온 누리로 번져 나가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번지에 위치한 오름으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몽골의 잔존세력인 목호 토벌의 전적지로 유서 깊은 곳이다. 새별오름은 남쪽 봉우리를 정점으로 말굽형 화구 형태와 함께 북사면 기슭도 작게 패어 있는 소형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의 특성을 갖고 있다. 제주들불 축제의 고정축제장으로 계속 이어져 왔다.

 

 

제주들불축제에서는 기생화산인 오름에 들불을 놓아 밤 하늘을 붉게 수놓는다. 커다란 오름을 따라 북은 불꽃이 일러이는 모습은 장관이다. 이 특별한 야경을 보기 위해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오름 전체를 대형스크린 삼아 조명을 비추는 미디어 파사드쇼와 햇불 대행진, 화산섬 제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화산불꽃쇼, 전통문화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