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밑에 피가 났을 때



 

손톱이나 발톱 밑에 피가 나면 그 압력으로 매우 아플 수 있다. 이럴 때는 손톱이나 발톱에 구멍을 뚫어서 피르 봅아내는 것이 아픔을 감소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손톱이나 발톱 아래에서 맥이 뛰는 것이느껴지는 종류의 강한 통증이고 그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면 피를 뽑아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은 통증의 경우에는 피를 뽑아낼 필요는 없다. 

 

가능한 빨리 아이스팩을 대고 다친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린다. 이렇게 하면 부종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타이레놀같은 아세타이미노펜을 복용하는 것도 아픔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욱신거리는 통증이면 손톱이나 발톱에 구멍을 뚫어준다. 잘할 자신이 없으면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데일 수 있다. 그리고 당뇨가 있다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금기이다.

 

손톱이나 발톱에 구멍을 뚫는 방법은 클립을 펴고 끝이 붉어질 때까지 불에 달군다. 손톱/발톱이 녹게 데어 준다. 손톱 발톱에는 신경이 없어 아프지 않다. 구멍이 나자마자 고인 피가 나오고 통증이 감소한다. 이렇게 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상처가 생각보다 깊거나 다른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손가락/발가락을 물과 과산화수소를 반반씩 섞어 하루 3번씩 담가준다. 수일 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같은 구멍으로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병원에 가야할 경우에는 매우 아프지만 손톱,발톱에 구멍을 낼 자신이 없을 때, 피를 뽑아내어도 통증이 감소하지 않을 때, 당뇨나 혈관 질환 등 발쪽으로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환자인데 발톱을 심하게 부딪쳤을 때, 감염의 증상이 나타날때, 통증, 부종, 붉어짐, 압통이 증가할 때, 다친 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붉어지는 부위가 다친 곳 이상으로 증가할 때, 고름이 있을 때, 37.8℃이상 체온이 높아질 때, 손발톱이 뿌리에서부터 떨어져나가거나 갈라졌을 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