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옛 이름은 제셀톤이다.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는 높이 4,101m의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북보르네오가 영국령이 되면서 1899년부터 새로 건설된 항구도시로 목재 ,고무 등을 적출한다. 배후지가 비교적 넓은 것도 발전에 유리하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오스트레일리아군과 일본군의 격전지가 되어 폐허가 되었다가 전후 재건되었다. 경제적으로 홍콩과의 유대가 깊으며 주민의 1/3은 중국인이다.

코타키나발루 리카스 모스크는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모스크로 푸른색 돔이 인상적이어서 블루 모스크, 혹은 시티 모스크라고 불린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로 꼽히는데 이슬람 건축 양식의 하얀 건물과 푸른색돔이 호수에 비치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13개 연방주를 의미하는 13개의 기둥에 지어졌고 4개의 첨탑은 동성남북을 의미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모스크이다.

사바 박물관은 사바의 역사와 문화, 종교 ,과학, 자연 등 사바 주의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주요 전시장인 본관 외에 과학기술센터, 에리티지 빌리지, 보타니컬 가든, 사바 이슬람 박물관 등이 있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규모가 커서 다 둘러보려면 2시간은 족히 걸린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전통 민가 건축양식인 롱하우스의 디자인을 본떠 지어졌으며 전체적으로 웅장한 인상을 준다. 롱하우스는 다수의 가족이 독립된 생계를 영위하면서 공동으로 주거한다.

제셀턴 포인트는 19세기 말 천연자원이 풍부한 말레이시아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영국군이 최초로 상륙한 곳이다. 현재는 각 지역을 연결하는 여객터미널이다. 라부안과 브루나이 등으로 운항하는 페리와 가야 섬, 사피선, 마누칸 섬 등이 있는 툰쿠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으로 가는 스피드 보트가 운항 중이다. 가야 섬에 있는 리조트의 라운지도 이곳에 있다.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으로 현지인들의 왜딩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한다.

시그널 힐 전망대는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멀리 툰쿠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가야 스트리트 뒤쪽의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큰 건물에 가려져 예전만큼 시원한 전망은 아니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소박하고 정감있는 시내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선셋을 보려는 현지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다. 가야 스트리트에서 시그널 힐 전망대로 오르는 트레킹 코스가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키나발루 산 식물원은 동남아시아의 최고봉으로 저지대부터 고지대까지 다양한 기후와 4,500종이 넘는 동식물군이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계의 보고이다. 최정상인 4,095.2m의 로우 피크에 오르면 발아래 흘러가는 구름 위에서 장엄한 해돋이를 맞이하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된다. 1964년 높은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12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툰쿠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에는 섬에서 즐기는 스토클링이 중요한 여행 포인트이다.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술록 등의 5개 섬이 있는 곳으로 제티에서 불과 10~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섬에서 고운 모래사장과 막고 투명한 물빛 아래 노니는 열대어와 산호초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휴식과 바비큐 런치는 덤이고 20여 분의 산채긍로 작은 섬 안의 열대우림을 만끽할 수 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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