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몸속 혈관 벽에 낀 지방을 분해하고 염증은 물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양파를 혈관 청소부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양파만 먹는 다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며 양파를 섭취하고 운동, 다른 음식 등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관련 질병을 예방한다.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 성분이 우리 몸이 노화와 손상으로 산화되어 염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황산화, 항염 효과가 뛰어나게 작용한다. 양파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코레스테롤인 LDL의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에 낀 지방을 분해하여 뇌졸중을 예방한다. 매운 성분 때문에 눈물도 흘리지만 이 때문에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유해물질을 흡착해 체내 장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양파에 들어있는 많은 영양소는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양파를 생으로 먹으면 냄새를 유발해 피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삶는 방식으로 섭취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간장, 고추장, 된장, 화학조미료 등에도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넣어야 한다. 짠맛을 내는 양념 대신 양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후주 등으로 맛을 낼 수 있다.
국, 찌개, 라면 등에는 나트륨이 많은데 완성 직전에 양파를 살짝 익힌 후 먹으면 냄새를 줄이고 양파의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파가 위암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젓갈, 국물 등 짠 음식 등이 장기간 위벽을 자극하면 염증이 생기고 결국 암으로 발전한다. 양파, 마늘 등 백합과 채소,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다.
양파를 마른 표고버섯과 간장양념으로 볶은 뒤 달걀부침과 함께 밥 위에 올려 먹는 양파버섯덮밥은 한끼 식사로 좋다. 먼저 불려서 채 썬 표고버섯에 물, 설탕, 간장 등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채썬 양파를 넣고 센 불에 볶은 뒤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하면 된댜. 건조양파삼색나물은 채 썰어 건조한 양파에 된장, 고추장, 간장소스 등을 섞어 만들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밑반찬 재료로 사용한다.
적양파초절임은 적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유리병에 담은 뒤 설탕, 양조식초, 소금, 물 등을 섞어 3분간 끓여 만든 절임액을 부어주면 된다. 이를 3일 정도 숙성하면 적양파의 색깔이 우러나 예쁘게 물든 새콤달콤한 양파 초절임을 즐길 수 있다. 운동은 안전이 제일이며 건강을 위한다고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심장, 뇌혈관 질환, 근육 손상 등을 일으켜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운동은 자신에게 적당한 강도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중에 수축기 250mmHg이상, 이완기 115mmHg이상으로 혈압이 오른다면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혈압이 5~7mmHg정도 낮아진다. 혈압이 높다면 빨리 걷기, 가볍게 뛰기,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하면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30~60분 가량 일주일에 3~5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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