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병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감염병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 적이 박쥐이다. 감영성 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 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바이러스 발생 기원을 알아야 질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바이러스 매개체에 관한 논문을 새로이 발표한 연구팀은 포유류에게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데이터를 수집했다.
750종의 생물에 포함된 600여 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바이러스들을 전염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매개체가 박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박쥐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은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흔했다. 반면 영장류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중앙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흔했다.
단 무작정 박쥐 탓만 할 수 없다. 바이러스가 번지는 데 인간이 미친 영향 역시 매우 큰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인간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폐해가 이런 바이러스의 번식을 더욱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벌목이나 사냥 등이 감염질환의 위험률을 더욱 높인다고 한다.
박쥐는 포유류 박쥐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조류나 쥐류와는 전혀 다른 짐승이며, 새와 같이 비상하는 유일한 포유류이다. 몸의 구조와 기능이 모두 날기에 편리하도록 발달되어 있으며, 행동도 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년설이 쌓인 남극이나 북극을 제외한 세계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굴이나 폐광, 나무 속, 인가, 삼림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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