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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수인선 전철여행으로 인천시립박물관과 짜장면박물관, 제물포구락부를 여행하자

 

수인선 전철여행을 떠나 인천시립박물관과 짜장면박물관, 제물포구락부 등을 둘러보자. 이번에 살펴볼 인천시립박물관, 짜장면박물관과 제물포구락부 등을 지나는 수인선은 수원에서 인천 까지의 복선전철노선으로 시원한 제방길과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포구가 들어서 있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사이를 잇는 복선 전철 구간으로 소래포구, 인천논현, 송도, 인하대, 숭의, 인천 등 14개 역이 있는 수인선이다. 수인선은 1937년 일제 강점기에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협궤열차로 1995년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가 2012년 6월말 지금의 복선 전철로 부활하게 되었다. 수인선은 변화가 많아 유난히 민족의 애환을 많이 드낄 수 있는 관광지 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오이도역에서 내리면 까마귀를 닮아 이름 붙여진 이름인 오이도가 있다.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 이곳의 랜드마크인 빨간 등대에서 인증샷을 눌려야 한다. 등대 좌우로 펼쳐진 제발길을 산책한후 길게 늘어선 식당가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월곶역에서 내리면 월곶포구를 찾아갈 수 있다. 옛 염전 터를 등지고 바다와 마주한 포구로 짭조름한 갯내음을 맡을 수 있다. 인근 수산시장에선 신선한 해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소래포구역에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있다.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군락지 및 철새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하여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서울, 인천지역의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당일 코스 관광지로 그날그날 어획한 신선한 생선을 공급하고 있으며, 새우, 꽃게, 민어, 홍어, 농어, 광어, 낙지 등 매우 다양한 어종이 나온다. 인천논현역에는 환화기념관인 화학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송도역의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개관하였으며, 해방 이후 혼란기와 한국전쟁 등으로 혼란을 겪은 인천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전세 역전에 결정적 계기가 된 인천상류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관으로 6.25 전쟁 당시의 유품과 무기, 상륙작전의 전황이 재현되어 있으며 야외 전시장에는 수륙양용장갑차와 세이버전투기가 있다. 송암미술관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화, 조각, 공예, 도자기 등 총 9천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숭의역에 내리면 2015년에 건립된 숭의목공예센터는 경인선 철길을 따라 목공예점과 목공소가 모여 있는 곳으로 정통공예의 맥이 이어지는 문화공간이며 목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인천역에서 내리면 차이나타운이 가까이 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으로 한중문화관에서부터 차이나타운의 삼국지 벽화거리, 인천화교 중산학교를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중국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한중문화관,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등이 있다. 인천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정상에는 1982년 4월 한미수호통상조약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100주년이 되는 1982년에 세워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있다. 맥아더장군 동상과 인천항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제물포구락부는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의 사교장으로 쓰기 위해 광무 5년인 1901년에 설립되었는데 리모델링을 거쳐 복원하여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월동동화마을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외국인들이 거주하면서 부촌을 형성하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건축물이 노후되고 빈집들이 늘어나 활기를 잃어버리자 2013년 4월 자치구에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꽃길을 만들고 낡은 담장과 옹벽에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동심이 담겨 있는 그림과 조형물을 설차하여 동화마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캐릭터와 포토존이 많아 연인, 친구, 가족들이 추억을 남기는 곳으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인천아트플렛폼은 인천광역시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해안동의 개항기 근대 건축물 및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각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창작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전시, 공연, 대안 예술 등 문화시민을 양성하고 있다.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이 해외에서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시민들과 해외 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700만 해외 동포들의 삶과 애환이 살아 숨쉬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며 한국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다.

 

 

월미공원은 50여년간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었다가 2001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에서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그 역사성이 높은 곳이다. 한국전통정원지구에는 전통한국 고건축의 양진당, 소쇄원 및 전통 연못인 부용지, 애련지 등 전통 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갖추고 있으며 원미산 정상의 월미전망대에서는 인천항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개항누리길은 1883년 인천 개항 후 개항기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세월의 흔적이 쌓인 장소로 옛 일본영사관인 중구청과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제물포구락부 등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인천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깊은 해설을 들으며 도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신포국제시장은 우리나라 원조격을 자랑하는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재래시장의 인심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